[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는 본교 출판부가 발행한 서강학술총서 2권이 2020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한 본 사업에는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 도서(발행일 2019.3.~2020.2. 기준)가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총 271종(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이 우수도서로 최종 선정되었다.

‘사회과학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서강학술총서는 서정건(現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미국 정치가 국제 이슈를 만날 때』로, 미국 정치와 외교의 상관성에 대해 ‘왜, 언제, 어떻게’를 주제로 이념 전통, 정치과정, 제도 정치, 정당 경쟁 등 다양한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탐색하였다.

‘한국학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정한데로(現 가천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前 서강대 연구교수)의 『발견을 위한 한국어 단어형성론』은 개별 화자 내부의 ‘문법’에 집중했던 기존의 단어형성론 연구 틀에서 벗어나, 화자를 포함한 사회적 영역 전반을 단어형성론의 범위로 파악함으로써 사회적·거시적 수준으로 연구의 범위를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교육부>
<사진 출처=서강대학교>
<사진 출처=서강대학교>

교육부는 “2020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학술원 회원 및 학문 분야별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다단계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저술내용의 전문성,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이번에 선정된 271종의 우수학술도서에 대한 대학의 수요를 조사(~2020.8월)한 후, 총 26억 원 상당의 도서를 올해 하반기 국내 대학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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