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7.19.)에 따라, 오는 7월 22일(수) 재개관을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1일 이용자 수 제한과 사전예약제로 주중에만 운영할 계획이다.

<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 후 도서관 이용 >

도서관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방문일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하며, 현장접수는 받지 않는다. 이용자는 유사시 원활한 연락을 위한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하여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누리집(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 등 인터넷 소외계층을 위한 전화예약 서비스도 준비했다.
* 문의 : 본관 02-590-0586, 디지털도서관 02-590-6374, 장애인도서관 070-7947-0800(화상전화)

< 2m 안전거리 유지와 아크릴 보호막 등 방역관리 강화 >

도서관은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자료실 내 안전거리 유지를 위한 좌석 배치, 대출반납대 및 상담데스크 등에 아크릴 보호막 설치, 직원 및 이용자 간 동선 분리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여 이용자를 맞이한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온라인 전시 콘텐츠 제작 및 관외 이용 DB의 확대 등 휴관 중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다시 이용자를 맞이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이용자들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대출·반납대에 아크릴 보호막이 설치된 모습 <사진출처=국립중앙도서관>
자료실에 준비된 도서 살균기 <사진출처=국립중앙도서관>

한편, 국립중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Korea)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있는 국립도서관이다. 1945년 10월 15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서 개관하였다. 1974년 남산으로 이전하였다가 1988년 5월 서초구 현재 위치로 확장 이전하였다.

본관과 2009년 5월 말 개관한 국립디지털도서관, 2006년 6월 말 개관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있으며, 본관은 부지면적 14만 2233㎡, 건물면적 34,773㎡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이다. 국립디지털도서관은 연면적 38,212㎡(11,499평), 지상 3층, 지하 5층 규모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부지면적 1만 2316㎡, 건물면적 8,050㎡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강남구 구 학위논문관 자리에 위치한다. 부속건물로는 사서연수관, 자료보존관이 있다.

도서관협력망의 중앙관으로서 전국 658개 공공도서관이 16개 지역대표관을 중심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협력사업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자료의 수집, 정리, 분석, 보존, 축적 및 공중에의 이용, 각종 서지의 작성 및 표준화와 국제표준자료번호제도의 운영, 국내외 도서관과의 협력 및 자료의 교환,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시책의 수립 및 실시 등의 임무를 띠고 있다.

조직은 2015년 기준 관장을 비롯하여 3부(기획연수부, 자료관리부, 디지털자료운영부), 3관(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1연구소(도서관연구소)로 이루어져 있다.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서울시 유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고서는 17종으로, 국보 제148-2호 《십칠사찬고금통요(十七史纂古今通要) 권17》, 국보 제319-1호 《동의보감》, 보물 제523-1호 《석보상절(釋譜詳節) 권6,9,13,19》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행사로는 ‘인문열차, 삶을 달리다’, ‘고문헌 강좌’, ‘저자와의 만남’, ‘영토영해강연’을 비롯하여 본관 및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 참고자료 : 국립중앙도서관(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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