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아주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2020년도 우수학술도서’에 본교 조광국 교수의 저서와 신종호 교수·최재원 연구원의 역서가 이름을 올렸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 학문 분야 우수 도서를 선정, 연구·저술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책은 조광국 교수(국어국문학과)의 <한국 고전소설의 이념과 사랑>이다. 신종호 교수(다산학부대학)와 최재원 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원이 번역에 참가한 <대학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와 학습분석 : 이론과 실제>도 뽑혔다.

조광국 교수의 책은 사회적 변화기에 있던 17세기 조선에 출현한 〈사씨남정기〉, 〈창선감의록〉, 〈구운몽〉이 사회문화에 미친 영향을 담고 있다. 저자는 세 소설이 변화하는 사회상에 부응하여 이전 시대의 소설과는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념과 사랑의 결합을 살펴보고 각각의 소설 속에 묘사된 양상을 상세히 고찰했다.

신종호 교수와 최재원 연구원이 번역에 참가한 <대학 혁신을 위한 빅데이터와 학습분석 : 이론과 실제>는 빅데이터 기술을 대학 경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풀어냈다.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해 대학이 당면한 다양한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이론적 통찰과 실제적인 방법을 시사해주고 있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지난 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기초학문 분야 도서 중 우수 도서를 추려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한다. 올해에는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4개 분야에서 우수 학술도서 271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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