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극한직업>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2일(수) 22시 40분 EBS1 <극한직업>에서는 “처음 그 모습으로 돌아가다-앤티크 가구 복원 수리”가 방송된다.

△ 세월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은 앤티크 가구

<사진출처=EBS 극한직업>

앤티크 가구는 제작 된 지 100년 이상 된 서양식 가구를 이른다. 영국에서 꽃피운 앤티크 문화는 한국에서도 그 멋이 알려진 지 한참이다. 나라별로 다양한 무늬와 화려한 장식을 자랑하는 앤티크 가구는 심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한 세기가 넘는 역사의 흔적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색이 바래고 손상돼 아름다움을 잃어가는 가구들이 있다.

100년 이상 된 가구의 원재료와 부품들은 이미 생산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데. 하지만 여기 생명을 다해가는 가구들을 복원하며 앤티크가 가진 ‘옛것’의 가치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기능은 물론 아름다움까지 복원시키는 놀라운 기술들! 가구가 가장 아름다웠던 처음 그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고된 작업도 마다하지 않는 장인들을 만나본다.

△ 가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는 복원의 힘

<사진출처=EBS 극한직업>

한 세기를 훌쩍 넘긴 오래된 가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처음의 아름다움을 잃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월의 결이 담겨있는 앤티크 가구는 주인의 손때가 묻은 세상에 단 하나뿐이라는 가치를 지닌 만큼 쉽게 버릴 수 없다.

김진구(男/62세) 장인은 이런 앤티크 가구의 가치가 잊히지 않도록 가구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33년 동안 가구를 복원하며 많은 사람의 추억을 되돌려준 김진구 장인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고전의 아름다움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주인의 개성까지 더하여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며 가구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한다.

△ 수천, 수만 번의 손길로 되찾는 가구의 가치

<사진출처=EBS 극한직업>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한 가구 복원 수리 작업장. 5명이 채 되지 않는 작업자들이 오래된 소파를 처음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작업 과정은 긴장의 연속. 목재와 부자재가 낡은 오래된 가구는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다. 원래의 자재들을 최대한 살려 그 멋을 지키는 것이 목표인 만큼 섬세한 작업을 필요로 한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작업자도 늘 주의를 기울인다.

부담감 탓에 스트레스도 따르지만 제 아름다움을 찾아 다시 집안의 자리를 지키는 가구를 보면 늘 만족스럽다는 그들. 푹 꺼진 밴드와 스펀지를 보강하는 작업까지 꼼꼼히 마치고 나면 수십 년이 된 소파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소파가 탄생한다.

낡은 가구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는 장인들의 놀라운 복원 기술을 EBS <극한 직업>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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