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부천시 송내도서관에서 ‘세계문학을 읽는 즐거움 : 자유와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도전’이란 주제로 문화강좌가 열린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부천시(시장 김만수)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세계문학을 읽는 즐거움 : 자유와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도전’이란 주제로 문화강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9월 1일 ~ 29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송내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문화강좌는 △ 지상의 법에 도전하는 소녀의 언어와 윤리 △ 주체의 삶을 선택한 여성들 △ 지식에 대한 욕망과 사랑에 대한 충만 사이에서 △ 아름다움의 극단과 인간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총 4회 진행된다.

강의는 계간 <문학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승환 작가가 맡아 진행한다.

송 작가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다.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문예창작 겸임교수,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초빙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2003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시 <나사> 외 4편이, 2005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에 평론이 각각 당선되어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드라이아이스>, <클로로포름>, 평론집 <측위의 감각>, 연구서 <김춘수와 서정주 시의 미적 근대성>, 공저 <시네리테르> 등이 있다. 

송승환 작가는 “인간의 조건을 성찰할 수 있는 세계문학의 명작들을 함께 읽으면서 자유와 행복을 위해 분투했던 작품 속 주인공들을 통해 다른 삶, 다른 세상은 어떻게 가능한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책 속의 인물과 연계한 수업으로 세계문학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 신청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문화교실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송내도서관(032-625-45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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