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윌라>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플루엔셜 (대표이사 문태진)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가 박완서 작가의 ‘나의 아름다운 이웃’을 김혜수 배우 낭독 에디션으로 독점 제작 및 공개해 박완서 작가를 다시 만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평소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좋아해 왔던 배우 김혜수가 ‘나의 아름다운 이웃’, ‘노인과 소년’, ‘끊어진 목걸이’, ‘마지막 생신’, ‘그대에게 쓴 잔을’, ‘여자가 좋아’, ‘어떤 폭군’ 등 직접 고른 7개의 단편 소설 모음의 녹음을 진행했다. 사랑, 관계, 가족, 자연 등 오늘날 우리의 고민과 사뭇 다르지 않은 이야기와 작가 특유의 애정 어린 문장을 김혜수 배우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박완서 작가가 처음으로 펴낸 짧은 소설집이자 1970년대 사회의 시대상과 그 시대가 담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 등을 예리하게 담아낸 작품을 윌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아이, 노인, 시어머니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김혜수의 목소리를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1970년 장편소설 <나목>으로 데뷔해 40여 년 동안 수많은 글을 남기고 떠난 박완서 작가와 영화 '깜보'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해 온 김혜수 배우라는 문학계와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두 사람이 만나 좋은 오디오북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낭독 에디션을 지속 기획 및 진행해 고퀄리티의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출처=한국현대문학대사전>

한편, 고 박완서 작가(1931. 10. 20.~2011. 1. 22.)는 경기도 개풍 태생이다. 서울대 국문과를 중퇴했다. 1970년 40세의 나이로 장편소설 「나목」이 『여성동아』 현상모집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그녀의 소설은 일상적인 삶에 대한 중년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도 현실적인 감각으로 다듬어지고 있으며, 한국전쟁에 의해 초래된 비극적 체험으로부터 비롯된 심화된 내면의식에 의해 더욱 밀도 있게 이야기가 형상화되고 있다. 첫 장편소설인 「나목」(1970),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1983) 등과 「지렁이 울음소리」(1973), 「부처님 근처」(1973), 「엄마의 말뚝」(1980) 등의 중‧단편소설에서 그녀는 끔찍할 정도로 생생하게 전쟁의 참상과 그것으로부터 연유되고 있는 비극적 현실을 그려낸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세모」(1970), 「어떤 나들이」(1971),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1974), 「카메라와 워커」(1975), 「도둑 맞은 가난」(1975), 「조그만 체험기」(1976), 「꿈을 찍는 사진사」(1977), 「공항에서 만난 사람」(1978), 「우리들의 부자」(1979), 「그 가을 사흘 동안」(1980),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1984),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1989) 등의 중‧단편들이 있으며, 장편소설 「오만과 몽상」(1982), 「미망」(1990),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92) 등이 있다.

「엄마의 말뚝」으로 1981년 제5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망」으로 1990년 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1976), 『나목』(1976), 『창 밖은 봄』(1977), 『휘청거리는 오후』(1977), 『혼자 부르는 합창』(1977), 『도시의 흉년』(1977), 『목마른 계절』(1978), 『배반의 여름』(1978), 『꿈을 찍는 사진사』(1979), 『욕망의 응달』(1979), 『살아있는 날의 시작』(1980), 『이민가는 맷돌』(1981), 『도둑맞은 가난』(1982), 『오만과 몽상』(1982), 『엄마의 말뚝』(1982), 『그 가을의 사흘 동안』(1983), 『인간의 꽃』(1983),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3), 『서 있는 여자』(1985), 『꽃을 찾아서』(1985), 『해산바가지』(1985), 『유실』(1988),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90),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92), 『한 말씀만 하소서』(1994),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1995),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 『울음소리』(1996), 『나의 아름다운 이웃』(1996), 『속삭임』(1997), 『가는비, 이슬비』(1997), 『너무도 쓸쓸한 당신』(1998), 『아저씨의 훈장』(1999), 『조그만 체험기』(1999), 『어떤 나들이』(1999), 『가는 비, 이슬비』(1999), 『박완서 단편소설 전집』(1999), 『아주 오래된 농담』(2000), 『그 남자네 집』(2004), 『환각의 나비』(2006), 『친절한 복희씨』(2007) 등이 있다.

※ 참고자료 : 박완서 (한국현대문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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