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8월 1일부터 올 11월 30일까지 시민들이 촬영한 식물 사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나의 특별한 풀꽃친구’란 제목을 단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주변의 나무와 풀을 친밀하게 관찰하면서 식물이 주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산책이나 출퇴근, 또는 등하굣길에서 만나는 들풀 사진을 찍어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참여⇒풀꽃친구)에 식물 이름, 촬영 날짜와 장소, 촬영자 성명과 함께 올리면 된다.

식물 명칭은 몰라도 되며 이 경우 박물관에서 이름을 알려 준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응모된 사진 가운데 50점을 뽑아 사진집을 만들고, 이를 선정 작품을 낸 시민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응모자 모두에게 PDF사진집 파일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식물계통학 박사인 이남숙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크고 화려한 꽃을 달고 시선을 끄는 식물도 좋지만 길모퉁이에서 작은 꽃을 피우는 들풀도 눈길을 주면 특별한 친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풀꽃친구’ 공모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서대문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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