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 반포도서관(관장 신남희)은 오는 8월 14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인문독서아카데미 ‘차이와 공존, 함께 살아가는 아시아’를 운영한다.

아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그 차이를 인정하며 아시아가 공존,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 ‘차이와 공존, 함께 살아가는 아시아’는 기획되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하지만 알아야 하고 알려야 하는 우리의 모습과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에는 김선자(연세대 중국연구원 전문연구원), 이희수(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특훈교수), 이옥순(인도문화연구원장), 소병국(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교수), 이병한(원광대학교 동북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아시아 연구자들이 강연을 맡는다.

동아시아에서 시작하여 서아시아, 인도, 동남아시아를 거쳐 유라시아 대륙까지, 아시아 구석구석을 직접 누비며 우리가 몰랐던 아시아의 모습을 발굴해 온 아시아 전문가들에게 아시아의 진면목을 듣는다.

코로나19로 수개월 동안 도서관에서는 강연이 열리지 못했다. 온라인 강의로 그 자리를 채워 보기도 했지만 현장의 열기가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오랜만에 반포도서관에서 열리는 현장 강의다. 참여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강의를 듣게 되겠지만 같은 공간에서 눈빛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는 8월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서초구립반포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일부터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도서 읽기를 통한 독서가치의 확산과 지역문화와 연계한 인문학 강좌를 통한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는 공공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의 지역문화시설 총 85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반포도서관은 5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반포도서관 홈페이지(www.seocholib.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동남아시아는 아시아의 남동부 지역이다. 인도차이나반도와 그 남동쪽에 분포하는 말레이제도로 구성되며,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타이·미얀마·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브루나이 등이 포함된다. 자연적으로는 ‘몬순아시아’ 지역을 이루어 고대부터 많은 민족국가와 전통문화가 번영한 지역이었으나, 구미 제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각국이 자국의 영토만을 의식하여 왔기 때문에 ‘동남아시아’라는 지역 전체의 호칭은 제2차 세계대전 무렵부터 일반화되었다. 동남아시아의 범위에는 종래 인도반도와 때로는 한국·중국·일본까지 포함하는 일이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각각 남부아시아와 동부아시아로 분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서남아시아는 아시아의 남서부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명칭이다. 명확한 지역명은 아니고, 대체로 인도와 중앙 아시아를 제외한 아시아의 남서부를 가리킨다. 터키,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예멘,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면적 약 600만㎢에 이른다.

지중해 연안의 좁은 지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사막지대이다. 따라서 하안과 해안지역 및 오아시스에서 정착농업이 이루어질 뿐 유목이 거의 주된 생활양식이다. 그밖에 자원으로서는 풍부한 매장량을 보이고 있는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지의 석유가 관심의 초점이다.

선사시대 이래의 문명지대로, 이슬람 교권의 중핵을 이루고 있으나, 현재는 오히려 아시아 중에서도 후진지역에 속한다. 이 지방은 ‘근동’ ‘중동’으로 불리기도 한다.

※ 참고자료 :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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