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아이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책아이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 생후 24개월 이하 아기의 보호자, 24개월 미만 영유아가 보다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도서 대출권수는 1인 최대 5권으로 중랑구 내 곳곳으로 무료로 배달된다. 대출은 3주까지 가능하며 반납 땐 신청 날짜에 맞춰 택배기사가 수거해간다.

2017년부터 진행된 ‘책아이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12개월 이하 영유아에게만 제공됐지만, 지난 6월부터는 24개월 이하 영유아까지 이용가능하다. 또한 대출된 도서는 책 소독기로 소독을 완료한 후 배송되며, 배송은 택배 포장으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포장지 대신 천가방에 담아 전달된다.

서비스 가입 신청은 중랑구립면목도서관 현장 방문만 가능하다. 신청할 때 임산부는 신분증, 임신확인증, 산모수첩이 필요하고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보호자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면 된다. 서비스 가입이 완료되면 중랑구립면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책배달 신청을 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독서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구민분들이 안전한 문화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서 택배 서비스를 비롯한 비대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책아이 서비스가 도서문화 확산의 기여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중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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