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부산시교육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22년 3월 1일 금정구 서곡초등학교를 금사초등학교로 통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1990년대 이후 부산 금정구 회동․금사공단 지역의 업체 감소 등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여건 개선, 교육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것이다.

동래교육지원청은 서곡초 학생수가 2010학년도 254명에서 현재 102명으로 10여 년 사이 절반 이상 감소함에 따라 관계자 협의 및 학부모 설명회 등을 거쳐 학교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학부모 설문 조사(102명) 결과, 응답률 97.1%에 찬성률 54.9%로 과반수 이상 동의를 받아 통합을 결정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통합 이후 학생들에게 현장체험학습, 방과후교육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곡초 부지는 교육관련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3월 1일 회동초를 금사초와 통합한데 이어 2022년 3월 1일 서곡초를 금사초로 통합하면, 부산 최초로 도심지내 소규모 3개교를 통합해 적정규모학교를 육성하는 첫 사례가 된다.

동래교육지원청 홍선옥 교육장은 “학교 및 학부모대표와 학교통합 추진과정에서 협의해온 지원사항들을 성실히 이행하고, 회동·서동·금사동지역의 교육경쟁력 제고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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