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천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광역시(박남춘 시장) 검단선사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시범운영한 『슬기로운 박물관 꾸러미』 홈러닝 프로그램을 2020년 여름방학 및 하반기 주말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박물관 꾸러미』의 주제는 선사시대 식물과 농사, 그리고 농사일을 쉽게 해주었던 도구에 대한 내용이며 이를 담은‘식물 꾸러미’를 신청 가정으로 무료로 발송하여 각 가정에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하는 가정학습(홈러닝)프로그램이다.

가정학습(홈러닝)이라 강사의 도움 없이 만들기에 도전하는 가족들을 위해 검단선사박물관 페이스북 동영상(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또는 ‘식물 꾸러미’에 발송되는 교육 자료를 참고하면 보다 쉽게 자녀들과 나무필통을 완성할 수 있다.

‘식물 꾸러미’를 학습하기 전·후 검단선사박물관을 방문하여 관람하거나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홈페이지의‘내 손안의 온라인 박물관’관람을 병행한다면 더욱 재미있는 학습이 될 것이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8월은 3일과 10일에 그리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매달 두 번째 월요일에 인천광역시 온라인 통합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에서는 매회 선착순 30가족에 꾸러미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승우 검단선사박물관장은 “이번 『슬기로운 박물관 꾸러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여름과 주말을 가족들과 함께 흥미로운 교육과 즐거운 추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인천시청>

한편 검단선사박물관장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에 있는 선사시대 전문 공립 박물관이다.

2008년 11월 27일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의 분관으로 개관했다. 1999년 인천광역시 서북부지역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청동기시대를 중심으로 구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유적과 유물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발굴 성과를 토대로 지역주민들의 지역사 이해 및 해당 유적의 보존 차원에서 선사박물관의 건립이 추진, 건설되었다.

주요 전시실로는 1층의 상설전시실과 두 곳과 기획전시실 한 곳이 있다. 제1전시실에는 인천에서 출토된 선사시대의 유물 200여 점을 시대별, 유적지별로 상설 전시한다. 제2전시실에는 동양동과 원당동에서 발굴 조사된 청동기시대 집터 7기를 복원해 관람객들이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인천 유일의 선사박물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인천에서 이루어진 발굴 성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건물은 지상 1층, 지하 2층, 건축 총면적 1,894㎡, 부지면적 10,216㎡ 규모로, 4,200점 이상의 선사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원당동, 불로동 유적에서 출토된 구석기시대의 뗀석기, 동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의 간석기, 빗살무늬토기, 세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의 간석기, 민무늬토기 등이 있다.

2층에는 체험학습실 두 곳, 아동도서실, 하늘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선사문화체험장에서는 뗀석기, 간석기 등 선사시대 유물 모형을 직접 만지고 사용하며, 다양한 놀이를 통해 선사시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발굴체험장에서는 관람객들이 고고학과 발굴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발굴작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아동도서실은 역사,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동도서 1,500여 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야외의 하늘정원은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의 이해와 편의를 돕는다.

박물관 뒤편의 야외공원에는 인천에서 최초로 정식 조사된 청동기시대의 돌널무덤들이 전시되어 있다.

※ 참고자료 : 검단선사박물관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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