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4일(화) 20시 5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안데스와 히말라야’ 제2부 ‘안데스의 바다, 티티카카’가 방송된다.

일곱 개 국가, 약 7,000km에 걸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 안데스와 지구촌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를 품고 있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로 향하는 여정, ‘안데스와 히말라야’. 그곳에는, 대자연의 축복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터전’과 인간이 함부로 닿지 못하는 ‘신들의 땅’이 공존하고 있다.

‘아버지의 산’이라 불리는 ‘침보라소’, 만년설을 두른 활화산 ‘코토팍시’, 장엄하게 빛나는 설산 ‘안나푸르나’, 신비로운 만큼 위험한 길 ‘K2’. 굽이치는 산맥에서 마주치는 풍경과 사람, 그리고 동물들의 이야기. 대륙과 국가를 넘나드는 드높고 장대한 ‘두 산맥’을 따라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 제2부 황인범(자전거 탐험가)과 함께 안데스의 바다, 티티카카: 페루는 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에서 세 번째로 큰 면적을 가진 나라다.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페루에서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다.

매년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옛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Cuzco)의 아르마스 광장에는 화려한 장이 펼쳐진다. 바로 페루 최대의 공예품 시장, 산투란티쿠이(Santuranticuy). 개성 넘치는 수공예 제품들과 명절을 앞두고 흥에 겨운 사람들을 만나고, 현지인의 집에서 크리스마스이브의 밤을 함께 보낸다.

꽃가루를 뿌리며 서로를 축복하고 함께 나눠 먹는 따스한 닭고기 수프는 페루인들이 성탄절에 즐겨 먹는 음식이다. 이런 명절이나 경사가 있을 때 페루 사람들이 꼭 먹는다는 또 하나의 요리는 바로 레촌(Lechón). 스페인에서 유래한 새끼 돼지 통구이는 안데스 여행에서 놓쳐선 안 될 별미다.

계속되는 여정은, 잉카제국의 초대 황제가 태어났다는 전설의 호수 티티카카(El Lago Titicaca)로 향한다. 해발 3,800m 잉카의 전설이 시작된 바다와 같은 호수 티티카카. 그 풍요로운 물살 위에 놓인 갈대 섬 우로스(Uros)에서 찬란했던 과거를 기억하는 잉카의 후예들을 만난다.

한편 내일 5일(수)에는 ‘안데스와 히말라야’ 제3부 ‘잉카의 후예들’이 방송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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