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6일(목) 20시 5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안데스와 히말라야’ 제4부 ‘안나푸르나와 무스탕’이 방송된다.

일곱 개 국가, 약 7,000km에 걸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 안데스와 지구촌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를 품고 있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로 향하는 여정, ‘안데스와 히말라야’. 그곳에는, 대자연의 축복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터전’과 인간이 함부로 닿지 못하는 ‘신들의 땅’이 공존하고 있다.

‘아버지의 산’이라 불리는 ‘침보라소’, 만년설을 두른 활화산 ‘코토팍시’, 장엄하게 빛나는 설산 ‘안나푸르나’, 신비로운 만큼 위험한 길 ‘K2’. 굽이치는 산맥에서 마주치는 풍경과 사람, 그리고 동물들의 이야기. 대륙과 국가를 넘나드는 드높고 장대한 ‘두 산맥’을 따라가는 여정이 시작된다.

△ 제4부 조영광(수의사)과 함께 안나푸르나와 무스탕: 안데스 탐험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산맥 여행! 이번엔 히말라야산맥의 고봉들로 둘러싸인 신성한 땅, 네팔로 간다. 웅장한 대자연과 독특한 종교적 색채 등 무수한 매력으로 여행자를 끌어당기는 곳. 그러나 이번 여정은, 경이로운 풍경과 문화 뒤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히말라야의 ‘동물들’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안나푸르나(Annapurna) 트레킹의 관문 도시, 포카라(Pokhara). 이곳의 산길은 짐꾼 당나귀들이 없다면 긴 여정의 트레킹은 엄두도 내지 못할 험한 길이다. 배려 깊은 당나귀 몰이꾼 수레스 씨, 그리고 그가 이끄는 믿음직하고도 엉뚱한 당나귀 무리와 함께 안나푸르나의 산길을 걷고, 네팔의 주식 달밧(Dal Bhat)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다.

이어서 찾아간 곳은,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의 뒤편에 자리한 무스탕(Mustang)이다. 네팔과 티베트의 국경 지역인 이곳엔 야크와 물소의 교배종으로 ‘히말라야에서 가장 슬픈 동물’이라 불리는 좁교(Dzo)가 있다. 사람들을 위해 태어난, 그래서 무스탕의 사람들이 가장 애틋하게 여기고 가족처럼 아끼는 좁교의 하루를 따라간다. 안나푸르나에서 무스탕까지, 동물들과 함께하는 히말라야 여행을 통해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한편 내일 7일(금)에는 ‘안데스와 히말라야’ 제5부 ‘하늘길을 오르다, K2’가 방송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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