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전북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고창군(군수 유기상)과 함께 한옥 공동 교육과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전북대는 국내 최고의 한옥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양 기관은 7월 29일 오전 11시 고창군청에서 김동원 총장 등 전북대 주요 보직자들과 고창군 유기상 군수, 고창군의회 최인규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대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대학원 과정의 한옥학과를 운영하고 있고, 한옥기술종합센터에서 여러 정부 교육 사업에 선정되며 다채로운 한옥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고창캠퍼스에서 인간문화재 74호인 최기영 대목장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한옥 실습을 하고, 시공 실습에 이르기까지 전문화 되고 독보적인 한옥교육을 하고 있다.

고창군과의 이번 협약은 고창 지역민 재교육과 우수인재 유치, 한옥 교육 시설 활용 등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설과 장비를 공동 이용하도록 했고, 한옥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민을 위한 교육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또한 국책사업 및 전략사업을 발굴해 중앙부처 공모 사업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한옥산업 고도화를 위한 신산업 발굴과 기술이전 등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대 한옥교육생들이 교육 막바지 실습으로 제작하는 목조건축 실습물을 지역에 기증하고,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건축 봉사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부분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유기상 군수는 “전북대는 이곳 고창캠퍼스에 우수한 한옥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평생교육 강좌 개설을 통해 고창 지역민 재교육에서 적극 앞장서는 등 우리 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한옥의 산업화 및 저변확대, 전문인력 양성으로 이어져 지역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원 총장은 “지금까지 두 기관이 다양한 사업에서 꽃을 피워왔다면 이제는 따뜻한 동행을 통해서 알찬 결실을 맺을 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대학이 보유한 한옥교육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한옥 건축 분야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발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