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전북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본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센터장 오남경)가 전라북도 교육청의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를 위한 ‘청소년 도박문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 전북지역의 도박문제가 10.6%(전국 3위)로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도내 청소년에 대한 도박문제 예방교육과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

청소년 도박문제 치료프로그램은 출석이 인정되는 교육과정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에 걸쳐서 도박중독교육, 치유프로그램, 도박충동 대안활동, 재정법률교육, 회복의 길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참여방법은 도내 중ㆍ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청소년 중 도박문제를 경험하고 있어 교육 목적상 위탁교육이 필요한 학생에 한해 학교장의 추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북센터 오남경 센터장은 “청소년의 경우 발달과정에 호기심과 충동성으로 인해 도박에 쉽게 접할 수 있으나 빠져나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유 교육이 필요하다.”며 “전북센터 청소년 도박문제 치료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는 도박 중독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치유재활 상담은 물론 예방교육과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국번없이 1336을 통한 전화상담과 온라인 넷라인(htts://netline.kcgp.or.kr) 사이트를 통해 채팅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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