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서울시 최초로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고졸 검정고시 온라인 과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학습 지원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평등의 기회를 제공해 학습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또는 장애인수급자이며, 올해 말까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02-2197-4205)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중학교 졸업증명서 1부, 장애인증명서 1부, 수급자증명서 1부(해당하는 경우에만 제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자격 적합 여부를 확인 후 선정이 되면 등록일로부터 1년간 강좌를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전 과목 학습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과목은 고졸 검정고시 대비 과정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한국사, 도덕 총 7과목이다.

강서구는 올해 3월 배움에 갈증이 있는 장애인을 위해 온라인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 계약을 맺었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신청자가 일반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습능력이 약한 부분을 고려하여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밌는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신체적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검정고시 온라인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라며 ”배움과 나눔이 실천되는 평생학습도시 강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02-2197-4205)나 강서구청 교육청소년과(02-2600-69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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