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인하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한 대학생 관내 대학 멘토링 사업이 이달 온라인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문을 연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천 초·중·고 8곳, 학생 82명이 참여하며 멘토는 41명이다.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다.

온라인 멘토링은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과 유튜브를 활용한다. 비대면 학습지도와 독서 지도, 진로 탐색 등을 진행한다. 멘토로 나선 대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대학생이 멘토를 맡아 대학생 1명과 인천 초·중·고교생 1~2명이 짝을 이뤄 한 달에 2~4번씩 만나 학습은 물론이고 학교생활, 진로 등 고민을 나눈다. 주로 교육이나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매년 1, 2학기 두 차례에 나눠 멘토와 참여 청소년을 모집해 학기 시작과 함께 이 사업도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면서 사업도 잠시 휴면 상태였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로 학습 공백 상태에 놓인 초·중·고교생들이 많아 온라인을 활용한 멘토링을 준비했다”며 “아직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멘토, 멘티로 함께 하는 이들 모두 서로를 보듬으며 다시 일상을 기다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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