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설계사 기업 인턴으로 파견… 비용 지원해 일자리 창출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서울시는 서울에너지설계사의 현장경험과 기술을 습득하고, 기업은 열정 있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으로 2013년부터 매년 직무교육을 통해 능력을 배양하고 중소형 건물의 에너지컨설팅을 주요 업무로 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서울에너지설계사의 기업 현장파견을 통해 현장의 경험을 쌓고, 현장실습 동안의 급여는 서울시에서 지급하여 기업은 안정적으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설계사의 현장실습 기간은 ’18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이며, 기업은 파견 종료 후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6개월간 자체적으로 인턴으로 채용하고 정직원으로 채용할 수도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하여 17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에너지설계사는 에너지컨설팅 업무뿐 만 아니라 에너지 관련 각종업무지원이 가능하여, 기업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우수한 인력이다.

서울시는 기업현장실습을 통해 뉴딜 일자리 참여자의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 함께 노력해왔다.

기업으로 현장실습 파견된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직장체험 및 현장 연수를 통해 경험을 쌓고, 해당 기업의 정규직으로 취업하였다.

2017년에는 에너지관련 전력수요관리회사와 전기설비감리 회사와 함께 서울에너지설계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참여자 전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하였다.

올해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보육시설과 교육시설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2017년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서울시 교육과 보육시설 374개소의 에너지컨설팅을 하고 1,007,102kWh의 전기를 절감하였다. 이는 서울시 4,416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에너지컨설팅을 원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는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02-2133-3716)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는 에너지설계사들을 기업에 5개월간 파견하여 업무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활동 촉진을 돕고자 한다.” 며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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