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서원, 어진 이를 높이고 선비를 기르다” 온라인 전시 해설 <사진출처=국립전주박물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서원, 어진 이를 높이고 선비를 기르다’를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해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김선정과 리포터 박경림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박물관담당 학예연구사의 깊이 있는 설명이 어우러진다. 이 콘텐츠는 전시를 직접 관람한 관람객들에게는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자료로,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에게는 전시장을 방문해서 관람한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온라인 전시해설에서는 국가가 서원에 내린 사액현판(賜額懸板), 각 서원에서 모신 대표 유학자의 초상과 그들의 정신이 담겨있는 유품(遺品), 서원 입학과 교육 과정뿐 아니라, 후배 선비들이 서원을 방문하여 남긴 그림과 글, 책과 책판(册板)을 보관한 서원의 보물창고 장판각(藏板閣)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만인의 뜻을 모아 왕에게 전달한 선비들의 사회 참여와 정신을 담은 만인소(萬人疏), 현재까지 이어지는 서원의 제향 의례 등 서원과 선비에 관한 종합적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 “서원, 어진 이를 높이고 선비를 기르다”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 해설은 박물관 누리집(https://jeonju.museum.go.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특별전 “서원, 어진 이를 높이고 선비를 기르다” 온라인 전시해설 <사진출처=국립전주박물관>

한편 국립전주박물관은 전리북도를 중심으로 한 호남권의 문화재를 수집·관리·보존·전시·연구하기 위하여 세운 국립박물관이다.

문화관광부 소속기관으로 1990년 10월 26일 전북 지역의 문화유산을 연구·보존·전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관하였다. 2002년 11월 사회교육관을 개관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창조적인 교육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6만 5,289㎡의 대지 위에 연건평 8,030㎡의 지하 1층, 지상 2층의 조선시대 관아 모습을 본뜬 전통적인 건축 양식으로 꾸며졌다. 박물관 내부에는 상설 전시실과 야외 전시장·기획 전시실, 강당, 영상실, 문화 사랑방, 기념품 코너 등이 있다.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서의 박물관은 상설 전시뿐만 아니라 매년 2∼4회의 특별 전시를 통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균형 있게 보여 주고 있다. 학술 연구 기관으로서의 박물관은 고고·미술·민속·인류학 관계 자료의 수집과 함께 전라북도 지역에 대한 문화 유적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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