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남도서관(관장 최미연)은 2020년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러시아 문학에 관심 있는 50~60대 신중년 세대 30명을 대상으로 8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프로그램 「문학 속 삶의 지혜: 문학으로 바라보는 나의 삶, 우리 사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년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 전국 단위로 처음 시행되는 ‘도서관 지혜학교’는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은퇴 세대들이, 우수한 인문학 심화 교육을 무료로 더욱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인문대학과 공공도서관이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학 속 삶의 지혜: 문학으로 바라보는 나의 삶, 우리 사회」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 김민아 교수의 진행으로, 1주차·12주차는 오프라인, 2~11주차는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운영된다.

총 12차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러시아 문학 작품을 읽고 생각해보는 과정을 통해 나의 삶과 가치관을 되돌아볼 뿐 아니라 미래의 삶을 그려보고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탐색하고, 토론 활동 및 에세이 작성 등을 통해 과거의 문학 작품이 나의 현재 삶과 어떻게, 어디에서 조우하고 공명하는지에 대해 다른 수강생들과 공유해볼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강남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 이후 여가활동,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하여 성숙하고 지혜로운 노년의 모델을 만들어내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 방법은 12일(수) 오전 9시부터 에버러닝(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교육청강남도서관 홈페이지(http://gnlib.sen.go.kr)를 참조하거나 정보자료과(02-3448-4741 내선33)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출처=강남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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