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교육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의 예비 선정결과를 발표하였다.

93개 대학 총 695개 교육연구단, 364개 교육연구팀이 신청하였으며, 엄정한 선정평가를 거쳐 68개 대학 총 562개 교육연구단(팀)(386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을 예비 선정하였다. 예비 선정 결과에 따라 대학으로부터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며, 현장점검을 통해 교육연구단(팀)이 작성한 실적을 철저히 확인 후 ‘20년 9월에 최종 선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3단계 BK21 플러스 사업 후속으로 2020년 9월부터 7년간 진행되는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여 연간 약 19,000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 1단계(1999~2005) → 2단계(2006~2012) → 3단계(2013.9.~2020.8.)

< 평가 중점 추진 사항 >

선정평가는 지난 2월 공고된「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다음과 같은 사항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연구의 질적 성과를 높이고 도전적・장기적인 연구를 유도하기 위하여 연구 성과의 질적 평가를 80% 수준으로 확대*하는 한편, 별도의 연구업적평가단**을 구성하여 보다 내실 있는 연구 업적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 질적평가(대표업적물 3편에 대한 정성평가 70%,참여교수 1인당‧논문 1편당 환산 보정 피인용수 10%), 양적평가(환산 논문 편수, 환산 보정 IF·ES 20%)

** 대표연구업적물, 기타연구업적물(특허・기술이전 등)별 해당 세부전공분야 평가위원 위촉

또한 대학 본부 중심의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기 위하여 대학 본부에 대한 대학원 혁신 영역 평가(100점, 교육연구팀 50점)를 별도 실시하고, 이를 해당 대학 소속 교육연구단(팀) 평가 점수에 반영하였다.

※ 교육연구단 평가 총 400점 중 대학원혁신 영역 100점 반영(교육연구팀 총 350점 중 50점)

한편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하여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신설하고, 교육연구단의 융・복합 연구 및 산학협력 계획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였다.

< 선정 과정 >

선정평가는 요건검토, 사업계획서 서면평가 및 대면(화상)평가 등 다단계 절차를 통해 실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심층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일반업적평가에는 총 94개 평가단에 총 819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하였으며, 이전 단계와 달리, 4단계 사업에서는 연구 성과의 질적 평가를 강화하기 위하여 연구업적물별 세부 전공 분야에 따른 총 1,394명의 연구업적평가단을 별도로 구성하고, 연구 업적물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평가를 실시하였다.

<자료출처=교육부>

※ 공정한 정성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에게 연구업적물에 대한 정량 실적(IF, ES 등)은 비공개

또한 신청 교육연구단(팀)과 관련(신청 교육연구단(팀) 소속 대학 교원이나 출신학교(박사)가 동일한 경우, 4촌 이내의 친족이 해당 평가 분야에 사업을 신청한 경우 등)된 평가위원을 평가에서 제외(상피제 적용)하여,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최종 평가 점수에 따라 각 분야별로 공고된 교육연구단(팀) 수를 기준으로 하여 총 득점 순으로 선정하였으며, 교육연구단(팀) 선정의 엄정성 확보를 위하여 과락제(최종 점수가 총점 대비 60% 이하인 경우 탈락)를 실시한 결과 18개 교육연구단, 39개 교육연구팀이 탈락 조치되었다.

아울러 평가의 객관성과 타당성 확보를 위해 선정평가운영위원회, 사업총괄관리위원회를 각각 구성하여 평가 패널 구성, 세부 평가 기준 마련 등 선정평가에 관한 중요 사항에 대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였다.

< 예비 선정 결과 >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선정평가 결과, 68개 대학 총 562개 교육연구단(팀)(386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이 예비 선정되었다. 세부 사업 유형별로 미래인재양성사업에서 197개 교육연구단, 176개 교육연구팀, 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 189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되었다.

<자료출처=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선정 결과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3단계 사업 대비 교육연구단의 수와 비중을 확대(262→386개, 50.2→68.7%)하여 교육연구단의 교육・연구 성과가 학과 전체의 역량 강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교육연구팀도 지속 지원하여 교육연구단(팀) 특색에 맞는 규모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 (교육연구단) 신청 학과(부) 소속 교수 70% 이상(미래인재 기준), 7인 이상 참여(교육연구팀) 신청 학과(부) 소속 교수 3인 이상 참여

4단계 사업에서는 국가・사회적으로 필요로 하는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 수요에 따라 “혁신인재양성사업”을 신설하였으며, 이에 따라 선정된 융・복합 교육연구단 수가 대폭 확대되었다.

※ (3단계) 미래기반창의인재양성형 융・복합분야 15개 사업단, 12개 사업팀 선정(4단계) 혁신인재양성사업 융・복합 성격 교육연구단 189개 선정

특히 선정된 189개 교육연구단 중 신설(예정) 학과 및 전공 소속이 82개 교육연구단으로 선정되어, 사회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인 교육・연구 활동이 기대된다.

※ (신설학과) 2017.3.1.~2020.3.1. 설치된 학과, (신설예정학과) 2020.9.1.까지 신설 예정인 학과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에 대해서는 연간 4,08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9,000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3단계 사업 대비 지원인원(1.7만→1.9만 명)을 확대하고,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및 신진연구인력 지원 기준을 크게 상향하여, 보다 많은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석사) 월 60→70만 원, (박사) 월 100→130만 원, (신진연구인력) 월 250→300만 원 이상

또한, 이전 단계 두뇌한국21 사업과 달리 5개 이상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19개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새롭게 지원한다. 대학원혁신지원비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의 대학원 제도 개혁을 추진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대학별 교육연구단 수, 참여 교수 및 지원 대학원생 수 등을 고려하여 배분될 예정이다.

※ 대학원혁신지원비 지원 대학 소속 교육연구단 총 297개(전체 교육연구단의 76.9%)

< 향후 추진 일정 >

최종 선정되는 교육연구단(팀)과 예산 배분액은 예비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8.14.)와 현장점검을 통한 제출 자료의 허위 여부 점검 후 9월 중 확정된다. 최종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은 2020년 9월부터 7년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사업 유형별로 중간평가를 실시하여 탈락 및 재선정, 사업비 조정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중간평가 시에는 연구업적물에 대한 질적평가를 100%로 확대하여,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통해 연구의 질적 성과를 제고하고 도전적・장기적인 연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자료출처=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두뇌한국21 사업은 지난 20여 년 간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여 학술・연구 발전의 초석을 다져왔다.”라고 밝히고, “이번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이 우수한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통해 우리 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대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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