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 10일(월)부터 23일(일)까지 초중등 교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핵심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에 시작한 이번 연수는 2021년까지 1만 명의 핵심 교원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위 학교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하고자 한다.

※ 교육 대상자는 시도교육청의 추천으로 선정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그동안 집합 연수로 운영해왔던 연수 방식을 ‘체험형 원격 연수’로 변경하여 운영한다. 참여 교사는 연수를 통해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3.27.발표)’에 안내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 원격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직접 경험한다. 또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학생 참여 중심 수업 설계와 과정 중심 평가 역량을 제고한다.

➊ 실시간 쌍방향 방식으로는 학생 참여 중심 소프트웨어 수업을 설계하고, 소그룹 활동을 통해 협력 수업의 모델을 체험한다.

➋ 콘텐츠 활용 방식으로는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소개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연계하여 프로젝트 활동을 위한 사전 지식을 쌓는다.

➌ 과제 수행 방식으로는 개인별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산출물을 제출한다.

연수 진행은 네이버 커넥트 재단(비영리기관)이 운영하는 무료 교육플랫폼인 ‘에드위드’와, 실시간 수업 및 소그룹 활동을 위한 원격 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루어진다.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원격 연수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2회에 걸친 강사 워크숍을 통해 모의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연수생 전체가 참여하는 사전 점검을 진행하였다. 또한 강사와 연수생 사이의 상호작용과 소그룹 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 인력(연수생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개별 연수생의 적극성 확인, 어려움 해소, 소그룹별 활동 지원 등을 수행)을 충분히 배치하여 연수 진행을 보조할 계획이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에 대응해 학교의 수업뿐 아니라 교사 연수 방법도 변화해야 하며, 교육부는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연수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서는 교사의 미래교육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과기정통부는 학교 중심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