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울산남구문화원>

[한국강사신문 송지우 기자] 지난 7일(금) 19시 울산남구문화원이 운영하는 장생포 아트스테이에서 한국의 대표 감성시인, 나태주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해가 지면 유동인구가 없는 장생포에 야간 문화예술 행사를 편성해 지역 주민의 문화적 감성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생포 아트스테이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울산 시민 50여 명이 함께해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나태주 시인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내며 강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고 강연 후 독자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질문에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문장으로 위로를 건넸다. 나태주 시인은 대표시 <풀꽃>의 전문(‘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을 시민들과 함께 낭송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풀꽃>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군에서 출생,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서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했다. 교직 생활 후 공주문화원 원장을 지냈다. 2019년 소월시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공주풀꽃문학관 주거 시인으로 활동하며, 한국시인협회장을 맡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등의 시집과 『시골사람 시골선생님』,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등의 산문집을 집필했다. 기타 시집과 산문집, 시화집, 동화집 등 100여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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