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1일(화)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오싹 냉골 기행’ 제2부 ‘한여름 동굴 속으로’가 방송된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푹푹 찌는 찜통으로 달궈진대도, 내 집 앞이 무더위 천국이나 다름없는 사람들. 에어컨 없이도 찬바람이 솔솔.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도 금세 얼음장처럼 오싹해진다. 동굴부터 계곡까지 화끈하고 재밌게, 저마다 여름을 즐기는 방법도 가지각색! 한여름 등골이 오싹해지는 냉골 기행을 떠나본다.

△ 제2부 한여름 동굴 속으로: 강원도 평창에서 송어 양식을 하고 있는 함영식, 함준식 형제. 양어장 위에는 동굴이 있는데, 이무기가 용솟음쳤다는 전설이 있어 이무기굴로 불린다. 한여름인데도 이무기굴 안은 오싹오싹 닭살이 돋을 정도! 선풍기가 없던 시절부터 마을의 피서지가 되어준 동굴이다. 동굴에서 내려온 차가운 물은 단단하고 쫀득쫀득한 송어 육질의 비결이다.

<사진출처=EBS 한국기행>

강원도 영월 공기리에는 오월 단오까지 얼음이 얼어 ‘얼음굴’로 불리는 동굴이 있다. 동굴 밖은 가물어도 사시사철 물이 떨어지지 않아 마을 사람들이 약수를 뜨러 오는 곳이다. 얼음굴에서 떠온 약수로 옥수수를 삶으면 달달하고 구수한 강냉이죽 완성! 냉장고 같은 동굴 속에서 언 몸을 녹여주고, 든든하게 채워주는 추억의 음식을 만나본다.

한편 내일 12일(수)에는 ‘오싹 냉골 기행’ 제3부 ‘매달려야 시원하다’가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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