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한국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2일(수)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오싹 냉골 기행’ 제3부 ‘한여름 동굴 속으로’가 방송된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푹푹 찌는 찜통으로 달궈진대도, 내 집 앞이 무더위 천국이나 다름없는 사람들. 에어컨 없이도 찬바람이 솔솔.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도 금세 얼음장처럼 오싹해진다. 동굴부터 계곡까지 화끈하고 재밌게, 저마다 여름을 즐기는 방법도 가지각색! 한여름 등골이 오싹해지는 냉골 기행을 떠나본다.

△ 제3부 한여름 동굴 속으로: 고통 뒤에 오는 짜릿한 맛을 느끼기 위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무더운 여름, 폭포수를 맞으며 하강하는 캐니어닝으로 더위를 날려버린다는데! 저체온증이 올 수 있어 한여름에만 가능한데다 수트를 입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캐니어닝 팀이 찾은 곳은 경기도 가평의 무주채폭포. 자일을 던지고, 캐니어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물소리에 영혼까지 맑아진단다.

캐니어닝이란 계곡(캐니언)을 따라 이동하며 즐기는 익스트림 레포츠로, 산간 계곡을 따라 내려가며 암벽이나 폭포, 급류를 만나면 밧줄을 이용하거나 다이빙 등으로 통과하는 스포츠다.

<사진출처=EBS 한국기행>

한편, 폭포가 아닌 절벽에 매달리는 사람들도 있다. 강원도 정선에 사는 이형설, 이형용 형제. 바위에 붙어 자라는 석이버섯 채취를 위해 길이 없는 곳도 헤치며 산을 오른다. 절벽에 매달려 있으면 짜릿함에 식은땀까지 난다는 형제. 탁 트인 시야에 가슴도 뻥 뚫린 듯 시원해진다. 아기 손바닥만큼 자라는 데 10년이 걸리는데다 위험한 자리에만 남아 있어 보기 힘들다는 석이버섯! 귀한 몸으로 만든 주먹밥까지 맛본다.

한편 내일 13일(목)에는 ‘오싹 냉골 기행’ 제4부 ‘여름날, 추억 한 자락’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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