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서울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 비대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일(화)부터 광복절 맞이 ‘향기로운 무궁화’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향기로운 무궁화’는 종이꽃으로 직접 만드는 무궁화 모양 방향기(디퓨저)로, 액상방향제 등 재료와 설명서를 우편으로 받아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한편 광복절 당일인 15일(토)에는 사전 신청한 제한 인원에 한해 북촌문화센터에서 ‘무궁화 방향기(디퓨저)’ 만들기 체험과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해설을 대면 프로그램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은 프로그램 진행 전 참석 명부를 작성하고, 체온 확인 후(37.5이상일 시 입장 불가)참여할 수 있다. 체험 진행 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은 필수다.

‘향기로운 무궁화’ 만들기 체험 꾸러미 : 북촌문화센터 안방에서 ‘향기로운 무궁화’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독립운동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 북촌에서 독립의 얼을 담은 나만의 무궁화를 만들어보자.

* 8.15.(토) 10시/11시/13시/14시/15시(회당 6명 총 30명 한정), 무료, 11일(화) 11:00부터 사전예약가능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해설 프로그램 : 전문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북촌문화센터에 살았던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에는 한옥 곳곳에 숨겨둔 보물 보따리를 찾는 놀이가 진행되며 보물을 찾으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8.15.(토) 11시~11시 40분(총 10명 한정), 무료, 11일(화) 11:00부터 사전예약가능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와 북촌 문화센터 공식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bukchon_culture_center / 페이스북 페이지 : 북촌문화센터)의 프로그램 게시물을 참고하여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2133-1371)로 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코로나19로 문화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한옥 등 건축자산 문화 콘텐츠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서울시청>

한편 북촌문화센터는 서울시에서 조성한 한옥이다. 주민문화공간으로 개방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말기 세도가였던 '민재무관댁'부지에 세워진 북촌문화센터는 서울시가 '계동마님댁'으로도 잘 알려진 이 곳을 매입, 외관 개보수를 마치고 2002년 10월 29일 개관하였다.

북촌문화센터는 북촌 주민들이 한옥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수준높은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는 시설이다. 서예, 다도, 한문, 판소리 등의 전통문화강좌, 자연염색, 오죽공예, 규방문화의 전통을 잇는 매듭, 조각보 등의 공예실기강좌, 한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촌의 한옥을 답사하는 한옥강좌, 영화상영, 연주회 등의 문화행사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 북촌의 역사와 가치를 홍보하는 홍보전시관, 한옥 리모델링 관련 정보제공 및 상담을 하는 한옥 개보수상담실, 기타 주민 사랑방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에서는 한옥 밀집지역인 북촌을 보존하기 위해 한옥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하는 북촌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전통한옥을 매입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들러 한옥의 멋과 북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북촌문화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북촌지역은 예로부터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역사와 함께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하여 전통 한옥군이 위치하고 있다. 수많은 가지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북촌한옥마을은 600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현재에는 전통문화체험관이나 한옥음식등으로 옛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지 697㎡,건평 237㎡의 규모에 안채와 행랑채, 별채로 구성되어 있는 북촌문화센터에는 북촌문화와 한옥을 소개하는 홍보관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민문화센터, 그리고 시민과 외국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랑방과 정자가 들어서 있다.

※참고자료: 북촌문화센터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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