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점조합연합회, 시대별 베스트셀러, ‘책 읽어 주는 책방’ 등 이벤트 진행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 이하 한국서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원사업으로 2018 서울국제도서전 내에 '지역서점 종합전시관- 북#(이하 북샵, 코엑스 A홀 I11)'을 마련한다.

북샵 부스는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어 온 지역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지역서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샵 부스에서는 우리나라 지역서점의 역사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시대별 베스트셀러 등의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다. 전국 지역서점의 협조를 얻어 모은 오래된 서점 관련 물품도 전시된다. 서점을 오래 운영한 이들의 노하우와 세월이 묻어 있는 물품들로, 일종의 작은 '서점 박물관'인 셈이다.

또한 그림책 저자가 직접 진행하는 1인극 공연 '책 읽어 주는 책방', 도서 상품권 및 기념품을 나눠주는 현장 이벤트, 퀴즈 이벤트 등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책 읽는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스 한 에는 공간이 분리된 '비밀의 방'을 마련해 어떤 서점 관련 공간이 숨어 있을 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국서련이 '서점의 날 이모티콘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이모티콘을 활용한 컬러링 코너, 우리나라 서점 현황을 한권의 책에 담은 역대 '서점편람'도 만나볼 수 있다.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지역서점에 대해 알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마련했다"며 "서점은 단순히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서련은 청소년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서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 및 배포한 도서교환권인 '북토큰' 부스도 운영한다. 북토큰 부스에서는 북토큰 도서를 전시할 뿐 아니라, 북토큰으로 해당 도서를 교환할 수 있다.

2018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기대된다.

※ 한국서련 북샵 부스 '책 읽어 주는 책방' 일정 안내

- 6.20(수) 오후2시/4시 곽민수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 6.21(목) 오전11시/오후3시 한지원 ‘구두전쟁’

- 6.22(금) 오전11시/오후3시 미우 ‘사탕괴물’

- 6.23(토) 오전11시/오후3시 유설화 ‘슈퍼 거북’

- 6.24(일) 오전11시/오후1시30분 이동선(책 읽어주는 서점 '계룡문고' 대표)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