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음주 금지하는 착한 친환경 캠핑장 운영, 텐트 무상 대여도 가능, 천연모기퇴치제·야간 곤충 탐사 등 체험프로그램 마련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성동구는 도심 속에서 주말 나들이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서울숲 여름캠핑장’을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6일까지 2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캠핑장 이용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7월분 이용 예약 신청은 오는 6월 15일 9시부터, 8월분은 7월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 요금은 1만 원으로 저렴하게 가까운 도심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서울숲 캠핑장은 24면으로 이 중 20동은 텐트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어 캠핑용품이 없는 주민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캠핑장은 7월부터 8월 중 주말(금~일)에만 운영되며, 금요일과 토요일 14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숲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서울숲 여름캠핑장 개장-야간 곤충탐사 모습 <사진=성동구청>

성동 서울숲 여름캠핑장은 소비 중심의 소모적 캠핑이 아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친환경 캠핑을 추구하고 있어 야영은 허용하되 캠핑장 내에서 취사와 음주는 불가하다.

구는 캠핑장 이용객들을 위해 천연 모기퇴치제 및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야간 곤충 탐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서울숲 프로그램도 이용하거나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알찬 캠핑이 되도록 준비 중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숲을 벗 삼아 힐링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었던 서울숲 캠핑장을 올해도 운영한다.”며, “캠핑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니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며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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