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즈니스협상스쿨, 8월 27일~28일 (16시간)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직장생활은 협상의 연속이다. 상사나 동료, 거래처 사이에서 협상력이 뛰어난 사람이 성공한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비즈니스 자체가 협상이다. 협상 성과에 따라 엄청난 금액이 오가기도 하며, 단 한 번의 협상 결과로 기업의 존폐가 좌우되기도 한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협상력이 곧 경쟁력인 이유다.

하지만 어렵다.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더 큰 문제는 배우고 익힐 기회가 좀처럼 없다는 점이다. 그나마 몇 안 되는 협상교육기관조차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고수하고 있어 문턱이 높은 게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기업 실무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협상 프로그램이 마련돼 화제다.
 

<이미지=GNI협상연구소 제공>

오는 8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소재 비전티움 아카데미에서 실전협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비즈니스협상스쿨이란 제목의 이번 교육은 『협상의 한 수』 저자 열린협상연구소 오명호 소장과 세계적 명성의 협상 교육인 하버드로스쿨 협상프로그램(PON)을 수료한 류재언 변호사가 공동으로 기획, 개발한 새로운 협상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틀간 총 16시간 동안 진행된다. 협상의 다양한 개념과 유형 그리고 국내외 소개된 수많은 협상 사례를 통해 협상의 원칙과 기술들을 배우게 된다. 또한, 팀별 실습과 비디오 촬영, 전문가의 과학적 피드백 등으로 진행되며, 이밖에도 다양한 교육 툴을 참가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교하게 만들어진 시나리오 실습을 통해 이론이 아닌 실전과 같은 협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실전협상 시뮬레이션 교육 사례 <사진=열린협상연구소 제공>

이번 교육을 공동 기획한 오명호 소장은 “협상은 대상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이끄는 기술이자 지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되, 상대가 이겼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성공한 협상이다. 기업에서 협상력이 정말 필요한 사람은 실무진이다. 그런데 정작 실무진들을 위한 협상 교육이 거의 없다는 게 무척 안타까웠다. 수년간 준비한 결과물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한, 류재언 변호사는 “지난 6월 하버드로스쿨 협상프로그램(PON)에 다녀왔다. 미국의 놀라운 협상 교육환경을 경험하고 무척 부러웠다. 안타깝게도 우리 협상 교육은 일부 계층에 머물러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비즈니스협상스쿨에서 협상이란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게 성공적인 협상인지, 협상의 모든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버드로스쿨 협상프로그램에 참가한 류재언 변호사 <사진=류재언 변호사 제공>

한편, 이번 협상 프로그램은 모든 참가자에게 300 페이지 분량의 교안 및 강의 자료가 제공되며, 과정을 모두 이수한 대상자에 한해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event/75505)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25일 자정까지 받는다. 문의 한국비즈니스협상스쿨(02-498-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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