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

[한국강사신문 이승진 기자] 지난 9일(토)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마크 빌딩 9층 교육장(한티역 3번 출구)에서 ‘제107회 연합나비 독서 모임 저자특강’이 성공리에 진행됐다.

이번 저자특강의 연사인 『고수의 질문법』의 저자 한근태 작가는 ‘당신의 질문이 곧 당신이다!’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책 제목과 같이 이번 강연은 청중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그 중 몇 가지 질문과 답을 소개한다.

Q. 작가님이 품고 있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일기를 씁니다. 꽤 오래 썼어요. 군대 시절에 쓴 수첩을 발견했습니다. 계속 나오는 이야기가 ‘시간이 아깝다. 쓸데없이 낭비되는 시간이 많다.’란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고 대우자동차에서 임원을 하는데 그땐 ‘이건 아닌데, 이렇게 살다가 갈 수가 없다’란 말이 많이 나와요. 그때마다 화두가 달랐습니다. 지금은 제 많은 관심 분야를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이를 통해 나온 지혜를 효과적으로 나누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Q. 교육의 최종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A. 한 단어로 요약하면 Transformation입니다. 형태(form)를 바꾸는(trans) 것을 말합니다. 변화를 말합니다. 교육의 목적은 철저한 변화입니다. 변화 그리고 행동과 연결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Q. 좋은 질문이 무엇일까요?

A. 재정의를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재정의는 남이 내린 정의가 아닌 내가 내린 정의를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실행력의 정의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실행력은 시작입니다. 실행력이 좋은 사람은 잘 시작합니다. 게으른 것의 정의는 미루는 것입니다. 재정의하면 명확합니다.

Q. 글을 잘 쓰고 싶어요.

A. 요약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미움받을 용기』를 읽으신 분 계신가요? 저는 20년 동안 책을 읽고 요약해서 세리 CEO, 동아 비즈니스 리뷰, 교보 이 세 군데에 게재해왔습니다. 처음엔 요약에 대한 효용성을 몰랐어요. 하다 보니 어마어마한 공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의 핵심은 딱 한 가지, ‘너의 과제와 나의 과제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남의 과제에 함부로 침범할 필요도 없고 내 과제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날카로워진다는 것은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축적의 싸움입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화, 책, 남들의 이야기, 강연 등을 요약해보세요.

한편, 다음 108회 저자특강의 연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2018 IT 트렌드를 읽다』의 저자 <세컨드브레인연구소>의 이임복 대표다.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은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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