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 애널리스트 이상우 “오르는 집은 지금도 숨어있다.”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부동산 투자의 다섯 가지 황금 열쇠! 지금까지 성공적인 투자가 이 범위를 벗어난 적은 없다.”

저자 이상우의 『대한민국 아파트 부의지도』는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는 부동산 투자의 원칙과 전략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실수요든 투자든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큰 금액이 장기간 묶이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장고를 거듭하고 꼼꼼히 살펴야 함에도 너무나 쉽게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 같은 즉흥적인 결정의 이면에는 단편적인 ‘호재’가 자리 잡고 있다. 어떤 지역에 개발 계획이 수립되었다고 해서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투자는 실패의 위험성이 클 수밖에 없다.

이 책 『대한민국 아파트 부의지도』에 담긴 이야기는 독자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다섯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①고소득 직장, ②교통 호재, ③교육 환경(학원과 학군), ④자연환경(강, 공원 등), ⑤도시 계획이다.

물론 5가지 모두를 충족하는 집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이런 집은 이미 가격이 엄청나게 높게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황금 열쇠 가운데 우선순위 2가지를 선택해서 요건을 갖춘 집을 찾는 것이다. 만약 실수요가 아니라 투자 목적이라면? 황금 열쇠 하나를 충족하고 오래지 않아 나머지 하나의 황금 열쇠가 실현될 물건을 고르면 된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계속 가격이 오르는 집이 있는 반면 어떤 집은 가격이 정체되거나 하락한다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가격이 오르는 집은 요건을 충족시켰고, 떨어지는 집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다섯 가지 요소로 압축했고, 여기에 ‘황금 열쇠’라는 이름을 붙였다.

첫 번째는 ‘고소득 직장’이다. 어떤 업종이 호황일 때 그 업종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어김없이 집값 상승이 나타난다. 같은 이치로 종사자의 연봉이 높은 고소득 직장과 배후 주거지의 동선을 파악하면 후퇴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교통 호재’다. 전국의 평균 통근·통학 시간은 30.9분. 서울과 수도권은 40분이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주요 업무 지구에서 최소한 40분 이내의 범위에 들어야 주거지로서의 가치를 지닌다는 뜻이다. 저자는 주요 업무 지구에서 통근 시간이 20분 이내에 드는 곳과 40분 범위에 드는 곳을 살펴본 뒤에 통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철 노선 연장, 경전철 신설, GTX 건설 등의 호재가 어느 지역에서 발생하는지 조목조목 따진다.

세 번째는 ‘교육 환경’이다. 대표적인 학원가인 대치동과 목동, 중계동 등은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이기도 하다. 교육에 대한 고급 수요가 일어나는 곳에서는 고급 서비스가 형성되고, 이러한 상황은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대표적인 학원가뿐만 아니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 학원가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네 번째는 ‘자연환경’이다. 한강 조망권에 이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하천, 공원 등의 ‘자연 프리미엄’을 분석한다. 같은 지역, 같은 단지 내에서도 자연환경과 관련된 입지 조건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는 ‘도시 계획’이다. 재건축, 재개발, 대규모 개발 사업 등이 발생할 지역과 그 지역과 연계된 배후 주거지가 어떤 변화를 겪을지 상세하게 점검해 본다. 이 책 『대한민국 아파트 부의지도』은 위에서 다룬 다섯 가지 황금 열쇠가 힘을 발휘할 ‘추천 지역’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봄으로써 투자자의 안목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

 

<사진=이상우 페이스북>

저자 이상우는 서울대학교에서 공학(학사·석사)과 경영학(학사)을 전공했다. 조선 업체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재(기계·조선) 전문 애널리스트로 활동해왔고, 탁월한 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부동산 · 건설 업종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한경비즈니스>·<매경이코노미>가 선정하는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수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5년부터 저자가 발간해온 <월간 부동산 라이프>는 정확한 시장 분석과 투자 전망을 제시하는 텍스트이자 지표로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교과서’로 통한다. 또 2013년부터 <계간 일본통신日本通信>을 통해 일본 부동산 시장과 업체 분석, 주가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경제 팟캐스트 <신과 함께>, 부동산 전문 팟캐스트 <부동산 클라우드> 등에 출연했을 때는 2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저자가 부동산 시장 안팎에서 뜨거운 관심을 끄는 이유는 팩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전망을 내놓기 때문이다.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호재와 이슈 이면에 숨겨진 여러 가지 상황과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분석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첫 책 《대한민국 부동산 대전망》이 부동산의 큰 흐름을 제시하여 독자와 투자자의 안목을 넓혔다면, 새 책 《대한민국 아파트 부의 지도》는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지역과 전략을 소개함으로써 투자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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