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디자인, 특수용접, 조리외식과정 등 취업률 높은 57개 실용학과 1,960명 모집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동부·중부·북부·남부 4개 기술교육원에서 7월 9일(월)부터 8월 17일(금)까지 기술 전문가로 거듭날 2018년 하반기 직업교육훈련생 1,9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비진학·미취업청년 등 직업훈련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습위주의 현장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강동구 고덕동, 용산구 한남동, 노원구 상계동, 경기도 군포시 등에 4개의 기술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 또는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도 지원할 수 있다.

<헤어디자인, 특수용접, 조리외식 등 취업률 높은 57개 실용학과>

훈련분야는 헤어디자인, 특수용접, 신재생그린에너지, 조리외식, 바리스타, 웹개발 등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용학과 중심이다.

2017년 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실적 분석결과, 취업대상 수료자 2,006명 가운데 1,323명이 취업에 성공하여 66%의 비교적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헤어디자인과정(남부, 주간 1년) 94%, 특수용접과정(동부, 상반기, 야간 6개월) 92%, 신재생그린에너지과정(북부, 상반기, 야간 6개월) 90%, 조리외식과정(중부, 상반기, 야간 6개월) 81%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모집인원은 야간 6개월 정규과정 33개 학과 1,095명, 단기과정(주·야간) 24개 학과 865명 등 총 57개 학과에서 1,960명이다. 전체 정원의 30%는 사회적배려층을 우선 선발한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5·18 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이다.

<훈련비 무료, 자격증취득 비용 지원, 취창업상담·컨설팅 지원>

훈련기간에 교재, 실습재료 등은 무료로 제공되며, 자격증 취득 비용과 함께 1일 5교시 이상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의 훈련생에게는 점심 식사도 제공된다. 수료 후에도 서울일자리센터,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와 일자리카페 등과 연계한 맞춤형 취·창업지원 등 사후관리도 해준다.

모집은 서류전형 40점과 면접 60점이며, 학과별 정원 내에서 합계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 장애인·새터민 등에게는 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서울시 거주기간별 점수를 차등 부여하며, 면접에서는 훈련 의욕과 훈련적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모집과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술교육원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중도탈락 예방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육훈련비 예치·환불제 확대>

한편,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훈련비 예치·환불제’는 기술교육원별 1개 학과에서 2개 학과로 확대 시행한다.

‘예치·환불제’란 입학확정 후 일정액의 교육비를 각 기술교육원에 예치하고, 소정의 교육훈련 수료 시 교육비를 환불해 주는 제도로 중도탈락 예방과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 중이다.해당 과정은 건물보수‧가구디자인(동부), 자동차정비‧전기내선(북부), 인터넷쇼핑몰창업자‧컴퓨터그래픽디자인(중부), 바리스타‧건물보수(남부)며, 예치금은 13만 원~20만 원이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실습위주의 실용적인 교육을 통한 현장형 기술인력 양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기술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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