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아이와 목공예 체험해 보자

목공예체험 <사진=노원구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목공예 체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5년 노원구 화랑로 606에 문을 연 목예원은 DIY(목공예)열풍을 타고 체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총 2,918명 월 486명 이상의 주민이 목공예 체험을 통해 자신의 공예품을 만들었다.

목예원은 목공예 체험장, 나무상상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청소년과 성인 등 개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목공예 체험은 평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4인 가족은 5,000원, 개인은 2,000원의 사용료를 내면 체험할 수 있다. 핸드폰 거치 연필꽂이, 컵받침, 빵쟁반, 원목시계, 원목의자 등 종류에 따라 3,000원에서 15,000원의 재료비가 든다.

더불어 영유아 자녀들을 위해 목예원 안에 조성된 나무상상놀이터는 친환경 놀이시설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놀이터에는 원목 볼풀장, 미끄럼틀, 정글짐, 플레이하우스 등 천연 나무로 된 놀이기구들이 있다. 2시간 기준으로 노원구 거주자의 경우 1인당 2,000원, 그 외 거주자는 4,000원(15인 이상 단체 3,000원)의 이용요금만 내면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2,740명의 어린이가 나무상상놀이터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목예원 이용신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참여세상)를 통해 30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목예원 인근에는 2010년 12월 폐역 된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 舊 화랑대역이 있다. 구 화랑대역은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주변에 경춘선 숲길 공원이 조성되면서 철도공원으로 탈바꿈,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가 됐다.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구화랑대역과 목예원은 주말 시민들의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목공예 체험을 통해 자연과 하나되고 가족 친목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만의 목공예품을 만들면서 몰입과 치유를 경험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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