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받는 여자로 사는 방법

[한국강사신문 제인 칼럼니스트]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 없는 그의 마음, 그 남자 날 갖고 노는 걸까?

(연애고구마 Q)

자기 마음대로 나를 불러내는 짝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고민이에요. 평상시엔 연락도 없다가 술만 마시면 저를 불러내요. 집이 엄한데 자꾸 밤에 불러서, 거짓말하고 나가다 보니 부모님과도 자주 싸워요. 문제는 제가 너무 좋아해서 거절을 못 하는 거예요. 궁금한 게 저랑 둘이 있을 땐 제 손도 잡고 뽀뽀도 하는데, 주변 사람에게 소개할 땐 아는 동생으로만 소개해요. 이 남자 저를 좋아하는 걸까요? 아니면 갖고 노는 건가요? 앞으로도 부를 때마다 계속 나가야 할까요?

(사이다 언니 제인 A)

좋아하는 마음이 맘대로 조절되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다. 그래서 당신을 위해 결론부터 말할게.

<여자의 실수> 저자 고마붓코는 말했어. “남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여자를 소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개하기 창피하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그러니 “배고플 때만 불러내는 남자와의 관계는 청산하는 것이 좋다.”고도 했지.

사귀지 않고도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 나오는 여자,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손도 잡고 뽀뽀도 할 수 있는 여자, 그렇게 남자친구로서의 의무는 없이 권리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을 그가 왜 포기하겠어? 미안하지만 자신이 욕구를 느낄 때만 당신을 찾는 남자가 당신과 사귈 확률은 로또에 당첨될 확률 정도로 보여져.

자, 그런 로또에 당첨이 됐다고 치자. 그와 행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을 테지만, 남자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여자는 좋아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여자는 사랑하는 법이야. 결국 그는 뭐든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당신에게 결국 질리게 될 거야.

사랑과 가난은 막을 수 없다고 그럼에도 그가 너무 좋다면 말릴 수 없다는 거 알아. 근데 솔직히 언니는 좀 속상하기도 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어. 하지만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아서 상대방에게 받은 상처는 추억으로만 남지는 않더라고.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남자를 사랑하다가 아름다운 청춘을 낭비하지는 않기를 바래.

(결론)

행복해지고 싶다면, 상대를 사랑하는 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해. 남자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여자를 존중하거든.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 그 남자는 정리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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