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적 도구를 도입한 통계학의 세계’ 프로그램 모습 [사진 출처=숙명여자대학교]
‘공학적 도구를 도입한 통계학의 세계’ 프로그램 모습 [사진 출처=숙명여자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용산구, 은평구, 강서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서울시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서울시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내 고등학생들의 진로 체험과 전공 적합성 함양을 위해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시아여성연구원은 우리대학의 우수한 강사진 60여 명과 함께 지난 6월 모의면접 및 컨설팅을 시작으로 3개구 7개교(은평구 선일여자고등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 숭실고등학교, 신도고등학교, 강서구 경복여자고등학교, 덕원여자고등학교, 용산구 성심여자고등학교)에서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자유 탐구/진로·진학 등 5개 영역의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과학창의체험캠프(1. 나노가 여는 미래, 2. uv/vis흡수 분광기를 이용한 정량분석, 3. 과일전지 만들기 실험)’, ‘공학적 도구를 도입한 통계학의 세계’, ‘건축기행’, ‘디자인, 테크놀로지를 만나다’, ‘파이썬을 이용한 SW 알고리즘 캠프‘,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하기’, ‘3D 프린팅을 활용한 창의 메이커스’, ‘아두이노로 배우는 코딩의 세계’, ‘모의면접 및 진학컨설팅등이 있다. 프로그램 당 최대 20명의 학생이 수강했고, 각 학교 별로 총 200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해 전공 및 진로 탐색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디자인, 테크놀로지를 만나다프로그램을 수강한 이연수 학생(선일여고)막막하고 복잡하다고만 생각했던 전자회로를 디자인과 접목시킴으로써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수업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과학창의공학캠프에 참여한 길인석 학생(숭실고)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더불어 새로운 내용을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으며, 특히 과일을 이용해 전류와 전압을 관측한 것이 신기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와 열의를 내비쳤다.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하기’ 프로그램 모습 [사진 출처=숙명여자대학교]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하기’ 프로그램 모습 [사진 출처=숙명여자대학교]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라 19의 확산으로 인해 고교 학사 일정이 자주 변동, 연기되는 과정에서 사업 프로그램과 일정에도 많은 변동이 있었다. 아시아여성연구원 측은 외부 환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스크 필수 착용, 한 교실 당 20명 이하의 학생이 수강하는 등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며 성황리에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시아여성연구원은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을 추구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자 2학기에도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교-대학 연계 지역인재육성사업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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