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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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조강지처 클럽2007929일부터 2008105일까지 SBS에서 방송된 104부작 드라마다. 조강지처들이 남편들의 외도를 알고 복수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다룬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손정현 연출, 문영남 극본, 최고 시청률은 40.2%(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출연진은 김혜선, 오현경, 김해숙, 손현주, 안내상, 한진희, 이미영, 김희정, 이준혁, 오대규 등이다이 드라마는 등장인물, 시청률, 방송시간, OST 관련앨범, 극의 결말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인기작품이다.

SBS가 소개하는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의 기획의도를 알아보자.

모든 인간관계는 한쪽만 희생하고 양보해서는 오래 못 간다. 남녀든, 부부든. 이걸 알면서도 설마하다 발등 찍히는 이들이 있으니 남편의 성공은 곧 나의 성공이라 여기며 일방적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조강지처와 맹목적이고 추종적인 학벌지상주의에 자녀들을 머나먼 유학길에 떠나보내고 오로지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해버린 기러기아빠가 바로 그들이다.

이 드라마는 가정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고 있는 조강지처와 조기 유학을 위해 처자식의 짐수레가 되어버린 조강지부, 그들이 외롭고 쓸쓸히 감당해야 했던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 그리고 고통을 생생히 그려보고 가정의 진정한 행복과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SBS가 소개하는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의 등장인물을 알아보자.

한복수(김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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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성공은 나의 성공이라 믿으며 집안 온갖 굳은 일은 도맡아서 해결하지만 남편은 억척스런 마누라가 못마땅해 부부동반도 싫어하고 비린내 난다고 옆에 오지 않은지 오래다. 하지만 이제 곧 나도 의대교수 싸모님 소릴 들을 수 있는데 무슨 취급을 못 참으리. 식구들 몰래 방통대도 다니며 언젠가 활짝 필 날만 기다린다. 친구이자 올케인 화신과는 절친한 사이. 하지만 오빠의 바람으로 인해 두 사람은 멀어지고, 화신에게 배신감을 안겨주고 마는데.

그러던 중, 그렇게 믿었던 남편이 첫사랑과 바람핀 걸 알게 되면서 처절했던 화신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 멀어졌던 화신과 동병상련을 나누며 조강지처 클럽을 결성하기에 이른다.

나화신(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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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보통 주부로 복수와는 어려서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복수집에 드나들다가 복수 오빠 원수와 눈 맞아 임신해서 결혼했다. 시집간 복수 대신 딸역할, 맏며느리 역할 하면서 시댁 식구들과 잘 지냈다. 남편 원수가 바람핀 걸 시댁 식구들 보다 뒤늦게 알게되어 배신감에 치를 떤다. 이혼해 달라고 애원하는 원수를 외면하고 끝까지 이혼해주지 않는 걸로 복수하려 했으나 시어머니와 친구인 시누이까지도 한통속이 된듯한 상황 속에서 어렵게 이혼해주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같은 처지가 된 복수와 조강지처클럽을 결성, 여자에게 불리한 결혼제도에 대해 치밀하고 통쾌하게 복수하려 한다.

안양순(김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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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억척스럽게 집안을 일으키지만 결국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혼자 늙어가다가 뒤늦게 수족 못 써 돌아온 남편을 구박하며 쌓인 한을 풀어내는 우리시대 어머니의 전형적인 표본. 큰 아들은 지 애비 닮아 바람나고, 하나있는 딸은 어미 팔자 닮아 배신당하는 꼴 보면서 똑똑하지 못한 자신 때문에 자식들이 이러나 싶어 후회하며 아파한다. 제대로 지혜롭게 살지 못했던 지난날의 회한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가엾은 이 시대의 어머니 중 하나다.

길억(손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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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회사의 추계자로 허영기 있는 마누라에 초등학생 아들이 하나 있다. 현장 소장으로 일하는 탓에 같이 살지 못하고 오랫동안 지방에서 떠돌이 생활로 살아왔다. 결혼해서부터 따로 살다보니 부부 정도 별로 없고 웬만한 집안일은 마누라가 다 알아서 결정했다. 아내 정나미는 자식교육을 앞세워 조기 유학을 결정해 결국 마누라와 자식을 조기 유학 보내게 되는데. 끼니도 못 챙기고 밤마다 혼자 술로 버티다가 위암까지 생겨 수술하기에 이른다. 운영하던 회사도 결국 부도가 나고 더 이상 유학 뒷바라지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여기저기 빚을 내다 못해 가족을 다시 불러들이게 되면서 갈등은 증폭된다.

한원수(안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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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있나 편한대로 살면 되지. 지멋대로 살다가 조강지처 나화신으로부터 혹독한 복수를 당하는, 아니 당해도 싼 웬수 중에 웬수, 이름값 지대로 하는 인물. 복수의 큰오빠로 자동차 영업사원이다. 복수의 초등학교 친구인 화신과 결혼해 살다가 연상녀 유부녀인 모지란과 눈이 맞는다. 상대녀인 모지란은 이미 집에서 나와 원수와 결합할 것을 요구하고 다급해진 원수는

악랄하게 화신에게 이혼을 요구해 우여곡절 끝에 이혼하기에 성공한다. 열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에 순간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라고 믿으며 사는 인물.

이기적(오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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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집 장남. 개천 중에서도 아주 실개천에서 용 난 기적 같은 아들이다. 사랑했던 여자, 정나미한테 조건 때문에 채이고 홧김에 건드린 매점 아가씨 한복수랑 결혼했다. 먹고 사느라 바빠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한 복수를 발톱의 때 수준으로 알고 여자 취급도 안한다. 첫사랑이었던 정나미를 재회하면서 정신없게 빠져들던 어느 날, 급기야 정나미의 남편 길억에게 들통이 나고, 사회적 지위와 시선 때문에 이혼은 꿈꿔 본적도 없는 이기적은 이혼만은 면하기 위해 복수를 다독이려 노력한다.

오늘 31() 116분부터 1742분까지 하이라이트TV에서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4~8회가 연속 방송된다. 오는 1() 1035분부터 1654분까지 9~13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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