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숲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마치고 오픈식 개최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7월 26일 오전 11시, 중랑숲어린이도서관(중랑구 망우로73길 46-1)이 안전성 보강 및 공간 재배치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픈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랑숲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오픈행사에는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리모델링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독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구민과 함께 즐기는 작은‘책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중랑숲어린이도서관은 누수 및 시설 안전 문제와 함께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설계로 한정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다.

중랑구는 지난해 11월, 예산 1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주민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민관협의체(TF)를 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리모델링을 마친 중랑숲어린이도서관 <사진=중랑구청>

중랑숲어린이도서관은 전체면적 958.8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공간을 새롭게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영아부터 지역 주민들까지 더욱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의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기존 지하 1층 밀집서고와 지상 1층 사무실 공간을 축소하여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독서동아리방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료 열람실을 만들었다.

36개월 미만의 영아들만 이용할 수 있는 영아 자료실을 따로 마련해, 영아들이 보다 안전하게, 부모와 함께 독립적으로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 운영 중 학부모 대기 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지속적해서 제기되어 온 점을 고려해, ‘맘카페’라는 부모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신설했다.

더불어 시설 안전보강 공사는 물론 채광을 살린 열린 인테리어, 도서 갤러리 공간 등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랑숲어린이도서관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한편, 여름방학을 맞이해 구에서는 8월 5일부터 6일까지 초등학생 5~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독서캠프 운영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지역문화사업탐방, ▲북스타트, ▲부모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배우는 독서지도법 등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중랑숲어린이도서관은 영유아 및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며, 부모들이 육아품앗이를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생애별‘책 읽는 중랑’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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