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빅데이터 결과 발표, 핵심 키워드는 ‘리더십’과 ‘소통’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북캉스를 여름휴가 계획으로 꼽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상사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26일 목요일 지난 3년여간(2015.1.~2018.5.)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 약 2억 6천만 건을 대상으로 직장·직장인 관련 도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많이 대출된 책으로 문유석의『개인주의자 선언』, 이기주의『말의 품격』, 소노 아야코의『약간의 거리를 둔다』, 샘 혼의『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신정근의『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이 1위부터 5위를 차지하였다.

직장·직장인 관련 도서를 분석한 결과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www.data4library.kr)’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이 분석한 결과이며, 문학류는 제외하였다.

도서관 정보나루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개발·구축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전국 공공도서관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의 개방·공유·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대출 상위 도서 모두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의 소통, 관계, 직장인으로서의 소양, 행복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전 연령층에 고르게 인기가 있었다. 상위 200위 인기도서의 키워드는 직장 내에서의 소통, 관계, 행복 등이며, 제목에 “리더” 혹은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책은 상위 200권 중 43%를 차지했다.

한편, 직장, 직장인을 소재로 한 소설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정이현의『달콤한 나의 도시』였으며,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가 뒤를 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 담당자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흥미로운 주제의 결과를 지속적해서 찾아냄으로써 맞춤형 미래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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