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 도서관에서 꽃피다’ 진행, 수어보급 확대와 농인문화 인식개선 기대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은 오는 9월 5일(수)부터 11월 21일(수)까지 수어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반기 수어교실 ‘수어, 도서관에서 꽃피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의 수어에 대한 관심 확대와 수어 사용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2018년 수어교실’은 지난 4월, 서울도서관과 국립국어원이 맺은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한국수어 보급의 확대와 농인들의 의사소통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상반기 수어교실은 지난 5월 2일(수)부터 7월 18일(수)까지 총 4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10회 진행되었다. 기초 수어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수어를 전혀 모르는 시민들이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교육을 받았으며, 전체 수업의 80% 이상 출석한 27명의 시민이 상반기 수어교실을 수료했다.

이번 하반기 수어교실은 난이도에 따라 기초과정과 중급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기초과정은 인사, 자기소개 등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수어를 배울 수 있으며, 중급과정은 농인과 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80% 이상 출석한 시민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하반기 수어교실 ‘수어, 도서관에서 꽃피다’는 9월 5일(수)부터 11월 21일(수)까지 매주 수요일(총 10회), 저녁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기초과정은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중급과정은 시민청 지하 2층 동그라미방에서 운영된다.

수어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7월 30일(월)부터 8월 24일(금)까지 기초과정 20명, 중급과정 20명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신청’에서 하면 된다.

수어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64)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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