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지하철로 만나는 숨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문화의 거리 ‘인사동길’, 한국 근대사의 아련한 낭만이 묻어나는 거리 ‘정동길’, 골목골목을 걸으며 만나는 색다른 생활공간 ‘계동길’,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물들을 만나는 공간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자리 ‘서울역사박물관’, 한국 불교의 구심점에서 불교의 향기에 심취하기 ‘조계사’, 법정 스님의 발자취를 따라 무소유에 대한 깨달음 얻기 ‘길상사’까지 지하철로 아이들과 국내 여름 여행 피서지로 가볍게 가볼만한 곳을 추천한다.

최미선, 신석교의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근교 여행 : 1년 365일 지하철로 만나는 숨은 여행지(넥서스BOOKS, 2015)』는 서울과 근교의 다채로운 볼거리, 휴식처, 산책 코스, 맛집까지 망라하여, 서울에 살면서도 미처 몰랐던 서울을 소개하고 있다. 더운 여름에 시원한 지하철로 갈 수 있는 아이들과 국내 여름 여행 피서지로 가볼만한 곳을 추천한다. 곧게 뻗은 철길 따라 코스모스 흔들리는 항동 기찻길, 초현대적인 건축미를 뽐내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우리의 일상과 전혀 다른 느낌과 풍경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교통카드 한 장 들고 아이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언제든지 가볍게 여행을 즐겨 보자.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근교 여행』은 아름다운 골목길, 도심 속 공원과 숲, 박물관과 미술관, 궁궐과 왕릉, 사찰, 이색 명소,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근교까지,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소중한 줄 몰랐거나, 혹은 이곳이 이런 곳이었나 싶을 만큼 새롭게 다가오는 장소들을 소개해준다.

PART1 ‘지하철로 떠나는 아름다운 길 & 골목 여행’은 삼청동길, 인사동길, 정동길, 성북동길, 부암동길, 북악산 서울성곽길, 청계천길, 아차산 생태숲길, 인왕스카이웨이, 북촌한옥마을길, 계동길, 서촌길, 경리단길을 소개한다.

PART2 ‘지하철로 떠나는 도심 속 공원 & 숲 산책’은 남산공원, 신라호텔 야외조각공원, 장충단공원, 하늘공원 & 노을공원, 서울숲, 올림픽공원 & 몽촌토성, 낙산공원, 선유도공원, 응봉산공원, 양재 시민의 숲, 북서울 꿈의숲, 서울어린이대공원, 낙성대공원, 관악산 호수공원, 석촌호수공원, 서울대공원, 개운산공원, 용마폭포공원, 서대문 독립공원을 소개한다.

PART3 ‘지하철로 떠나는 박물관 & 미술관 나들이’는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전쟁기념관, 허준박물관, 화폐금융박물관, 성곡미술관, 서울메트로미술관을 소개한다. PART4 ‘지하철로 떠나는 궁궐 & 왕릉 여행’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덕수궁, 경희궁, 운현궁, 선정릉, 태릉, 정릉을 소개한다.

PART5 ‘지하철로 떠나는 도심 속 사찰 여행’은 조계사, 길상사, 진관사, 관음사, 화계사, 봉은사를 소개한다. PART6 ‘지하철로 떠나는 도심 속 이색 명소’은 서울중앙성원, 동묘 & 벼룩시장, 동화시장, 건국대학교 일감호, 절두산 성지, 서울 암사동 유적, 남산골 한옥마을, 환구단, 이화여대, 광화문광장, 항동 기찻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소개한다.

PART7 ‘지하철로 떠나는 당일치기 근교 여행’은 남한산성, 인천 차이나타운, 수원화성, 양수리 세미원, 오이도, 운길산 수종사, 안양예술공원, 일산호수공원, 망월사, 부천 아인스월드[, 분당 율동공원, 월미도, 구곡폭포 & 문배마을, 남이섬, 성남 모란장을 소개한다. 부록으로 ‘지하철로 떠나는 젊음의 거리’는 대학로, 홍대거리, 이화여대거리, 명동거리, 코엑스몰을 소개한다.

저자 최미선은 10여 년간 동아일보사 기자로 근무했다. 기자 생활 중 종종 늦은 밤, 차를 몰고 냅다 강릉으로 달려가 커피 한 잔 달랑 마시고 돌아오는 통에 ‘썰렁한 밤도깨비’로 통했다. 사주를 보아도 늘 빠지지 않는 대목이 역마살. 더 늦기 전에 팔자대로 살아보려 2003년 7월 사직서를 냈다.

저자 신석교는 공대를 나와 그에 걸맞은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적금을 부어 산 카메라의 매력에 빠져 다시 대학 사진학과에 들어갔다. 당시 그의 나이 서른. 동기들이 대리로 진급할 무렵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동아일보 사진부 막내 기자로 입사했다. 8년 동안 종횡무진 뛰어다니다 취향이 같은 아내 최미선과 동시에 사직서를 냈다. 두 사람은 이제 남은 생애를 국내는 물론 지구촌 곳곳 발길 닿는 대로 둘러보고 아내는 글로, 남편은 사진으로 그 흔적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중이다. 부부가 합심해서 만든 저서로는 《지하철로 떠나는 서울 & 근교 여행》, 《산티아고 가는 길》, 《자전거 생초보와 길치의 대한민국 자전거여행》, 《대한민국 절대가이드》, 《대한민국 최고 여행지를 찾아라》, 《네팔 예찬》, 《퍼펙트 프라하》, 《개도 고양이도 춤추는 정열의 나라 쿠바》, 《언제 걸어도 좋은 서울 산책길 50》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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