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제될 수능을 미리 볼 수 있다고?

[사진출처=MBC '공부가 머니?']
[사진출처=MBC '공부가 머니?']

[한국강사신문 오대교 칼럼니스트] 수능 출제 패턴을 이해하면 대입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Q : 작년에 국어가 어렵게 출제되어 고민입니다.

A : 기출문제 중 A형과 B(2014~2016학년도)으로 어려워진 국어를 대비하세요.

2014~2016학년도 수능 시험까지는 국어영역이 A형과 B형으로 분리되었습니다. 현재 시중에 출간된 대부분의 기출문제집은 B형 기출 문항만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집에는 국어 영역 A형에 해당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 문항이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사이트에서 기출문제를 다운받아서 공부해야 합니다.

기출 문항 A형이 중요한 이유는 B형 시험에는 없는 독서(비문학) 기술 지문, 문학 고전 부분 문항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워진 국어는 과거 기출문제 학습을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국어 영역에 대입 성패가 달려 있다.

문과와 이과의 구분 없이 수험생들이 공통으로 응시하는 국어 영역의 특성상 상위권의 중첩과 그에 따른 등급 연쇄 이동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다른 과목에 비해 수시 최저등급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될 전망입니다. 2021 대입에서 국어 영역이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문제로 등급이 바뀌는 현상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므로 과거 기출문제 (2014~2016학년도) A형과 B형 문제를 모두 풀어봄으로써 국어 영역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A형과 B형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라

2014~2016학년도 수능 시험까지는 A형과 B형이 분리되었었기 때문에 기출문제도 A형과 B형 자료가 있습니다. 시중에 출간된 대부분의 기출문제집은 B형 기출 문항만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집에는 국어 영역 A형에 해당하는 평가원,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 문항이 없기 때문에 출제 기관 공식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는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공부해야 합니다. 기출 문항 A형이 중요한 이유는 B형 시험에는 없는 독서(비문학) 기술 지문, 문학 고전 부분 문항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위권 학생은 고2 기출문제를 활용하라

현재 3~4등급에 해당하는 중위권 학생들은 고2 기출문제를 통해 기본 실력을 다진 후 고3 기출문제를 순차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수능 시험을 준비하면서 고2 기출 문항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는 이유는 언어 영역(국어, 영어)의 경우 과목의 특성상 학년 구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2에서 고3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자료 해석 문항이 많아지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문제 유형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노출된 단서를 모두 활용하라

독서(비문학)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지문이 나오면 독해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읽어 가면서 앞부분의 내용을 잊어버리는 문제로 국어 영역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지문을 100%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답을 찾기 위한 정보는 지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두, <보기>자료, 선택지에 고루 배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보기>는 정답의 기준을 제공한다.

<보기>를 잘 활용하면 지문을 모두 읽지 않아도 정답의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수능 시험 문제는 크게 긍정형 발문과 부정형 발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옳지 않은 것은?’과 같은 부정형 발문에서 정답을 찾아내면 나머지 네 개의 선택지는 맞는 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올바른 독해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평가원 이의 제기 자료를 활용하라

시험이 끝나면 가장 논란이 많은 과목이 바로 국어 영역입니다. 이는 국어 영역의 특성상 문학작품에 대한 자의적 해석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평가원 시험의 경우 이의 제기 자료를 통해 출제자의 의도와 정답을 찾는 객관적인 근거를 공개하므로 평가원 주관(6, 9, 수능 시험) 이의 제기 문항을 꼼꼼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오답률이 높은 문항에 주목하라

지난 4년간 (2019~2016년 시행) 국어 영어 영역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들은 아래 자료와 같습니다. 수능 시험 국어 영역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오답률이 높은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오대교 칼럼니스트는 현재 오대교수능연구소 대표이자 ㈜모든에듀케이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교육학 석사)하였다. MBC ‘공부가머니?’에 강남엄마 섭외 1순위 수능족집게 스타강사,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입시컨설턴트로 출연한 자타공인 19년 차 대한민국 No.1 수능교육전문가이다.

연간 150여 회의 전국투어 강연회 ‘강남엄마의 교육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학생을 명문대에 진학시키면서 축적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유아,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학습 준비 사항과 ‘입시전략’을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6년 대한민국 인물 대상, 2017년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였고, 2020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면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을 수상하였다. 교육부 후원 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학부모세미나’ 대표 강연자로도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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