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정원문화와 조경에 대한 시민들의 인문학적 이해 증진과 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시민정원사 양성교육’과 ‘시민조경아카데미’ 교육생을 8월 13일(월)과 8월 20일(월)부터 각각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조경아카데미-조경·정원전문가로 이루어진 다양한 인문교양강좌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한 ‘마을정원리더’로 양성하는 과정 중 첫 번째 녹색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정원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증진 및 시민 녹화의식 함양을 위한 교양강좌로 오는 9월 11일(화) 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입학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시작한 시민조경아카데미 교육은 올 상반기까지 총 11차례 운영하여 총 2,232명의 수강생이 수료하였다. 교육생은 학생, 직장인, 전업주부, 어르신 등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하반기 ‘시민조경아카데미’ 모집인원은 총 200명으로, 일반시민 누구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으로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8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12일간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 원이다.

선정된 교육생은 9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19:00~21:00) 주 1회씩 총 12회 교육을 받으며, 강의는 김기호(서울시립대 명예교수), 배정한(서울대). 성종상(서울대), 권영휴(한국농수산대), 이정철(서울식물원) 등 조경학과 교수, 조경설계가, 정원전문가, 마을 전문가 등 최고 강사진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조경 및 정원문화, 녹색환경, 조경과 연관된 나무와 꽃(식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강생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강의실을 벗어난 현장 견학도 시행하여 수목원 강사의 세심한 설명과 함께 생생한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체 강의 일수 중 75%이상 수강 시 수료증을 수여한다.

시민정원사 실습·현장답사 모습 <사진=서울시청>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시민참여 도시녹화운동 활성화를 위한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이론·실습과정)’은 마을의 정원리더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오는 8월 31일(금) 시립대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이론·실습과정)’은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8월 31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14주간 운영하며, 주로 식물 및 정원에 대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대학교는 정원학개론, 동·서양 정원사, 도시생태와 정원, 정원설계 등 정원이론 및 기본실습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하고, 서울시립대학교에서는 정원식물 이해와 식물의 번식, 정원 토양과 식물보호, 정원식물 식재, 실내조원 조성, 정원 관리 등 정원사로의 기본을 다질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매주 금요일(13:00~17:00) 주 1회 진행하며, 전체 강의 일수 중 80%이상 수강시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료 이후에는 봉사실습 과정에 참여할 수 있고, 공원이나 정원을 관리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다양한 서울시 식재 행사나 주민 참여 녹화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강인원은 총 75명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시인 시민에 한해서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으로 선착순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8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이며, 수강료는 25원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조경과 정원, 꽃과 나무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조경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시민들이 시민정원사 교육과 시민녹화코디네이터 교육을 지속해서 참여하여 자발적인 정원문화가 확산되도록 체계적인 교육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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