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

[한국강사신문 이승진 기자] 지난 11일(토)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마크빌딩 9층 교육장(한티역 3번 출구)에서 ‘제109회 연합나비 독서 모임 저자특강’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저자특강의 강사인 『몸짓 읽어주는 여자』의 저자 이상은 대표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상은 대표는 사람들의 몸짓과 표정 등을 분석하는 행동분석가이자 비언어 커뮤니케이터다. TV, 라디오 등 방송뿐만 아니라 강의, 컨설팅, 칼럼니스트, 저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행동분석 전문가 패널로 출연했으며, 대통령 후보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몸짓 언어를 이해한다면>

몸짓 언어를 이해한다면 좋은 점이 있어요. 앞에 있는 사람이 대꾸가 없고 반응이 없을 때가 분명 있을 거예요. 그때 언어에만 의존하지 말고 자세히 살펴보세요. 이야기 하는 도중에 내 몸을 살짝 앞으로 당겼을 때 그 사람도 앞으로 움직이고, 내가 박장대소할 때 그 사람도 손뼉을 친다면 소통하고 있다는 거죠. 설득을 잘 하는 분들은 이를 역으로 이용해요. 특히 경찰서, 소방서 등에서 긴급 신고를 받을 때 신고자는 매우 상황이 급해서 말을 빨리합니다. 이때 응답을 천천히 이야기하도록 교육을 받습니다. 응답자가 침착하게 반응을 해야 신고자도 제대로 의사전달을 하게 됩니다.

<국내와는 다른 해외의 몸짓 언어>

‘전지적 참견 시점’ 같은 프로그램이 미국에서는 참 많이 방영됩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을 분석합니다. 비교하자면 미국이 한국보다 많이 앞서 있어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미국에서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많아요. 똑같은 영어를 한다지만 워낙 이민자들이 많아서 언어로서 모든 의사 표현을 하기엔 힘듭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표정과 행동을 더 살펴봐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살피려는 노력을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도 우리 때는 나가서 놀고 친구랑 면대 면 커뮤니케이션을 했잖아요? 요즘 아이들은 얼굴을 마주볼 필요가 없는 스크린과 더 친합니다. 문제는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과 일을 하게 될 텐데 몸짓 언어를 더욱 노력해서 이해해야 하는 세대인 거죠. 그래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참 고마운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요. 아직은 재미 위주로 편집이 되어 방영되지만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몸짓 언어가 중요하구나! 인지하는 첫 단계를 밟았다고 생각합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응원하고 있어요.

<몸짓 언어를 잘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징>

어느 분야에서건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90%는 몸짓을 잘 이해한다고 해요. 그리고 연봉이 평균 연봉보다 3천만 원이 높습니다. 이들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일로 바뀝니다. 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밖에 없죠. 애플이란 회사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매뉴얼이 있어요. 몸짓의 의미를 정리한 매뉴얼을 직원들에게 교육 합니다.

한편, 다음 110회 저자특강의 강사는 『1인 1책』의 저자 김준호 대표다.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은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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