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기 의학과 교수 [사진 출처=충북대학교]
최영기 의학과 교수 [사진 출처=충북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팀은 국내 항체 치료제 개발 회사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생체 내/외 실험으로 검증해 세계적 과학저널에 발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로 현재 코로나19 표준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는 렘데시비르와 비교한 페렛 동물시험에서 CT-P59의 고용량 투여군이 렘데시비르보다 높은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 셀트리온을 비롯한 충북대학교, 질병관리청,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 학계의 연구진이 대거 참여했으며, 셀트리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중화 항체(A therapeutic neutralizing antibody targeting receptor binding domain of SARS-CoV-2 spike protein)’을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현재 이 항체는 임상 1, 2상 실험을 완료해 식약처에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 중인 것으로 알려져 SARS-CoV-2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최초의 단클론 항체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영기 교수팀은 이 밖에도 충북대 인수공통전염병센터의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을 이용해 다양한 국내외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화항체 역할 검증을 통해 백신 개발 및 신·변종 바이러스 치료제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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