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강원대학교]
[사진 출처=강원대학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월 20일(수)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 언택트 수료식 및 성과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우리대학과 강원도, 육군2군단이 공동 주관하는 군·관·학(軍·官·學) 협력사업으로, 강원도내 역량 있는 군장병들에게 취·창업을 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역 후에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원대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강원도내 군장병 88명을 대상으로 ▲드론 ▲3D프린터 ▲앱(APP) 개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CG(컴퓨터그래픽) ▲블록체인·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일반창업과정 및 사업화과정을 거쳐 총 58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2018년 첫 수료생을 배출한 이래, 전정표 병장(전역)이 군장병 출타관리 앱 ‘아미원’을 개발해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이종혁 준위가 ‘TOD3형 녹화/전송 낙뢰보호 냉각 장치’로 2020년 국방 Start-up 챌린지에서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이번에 교육과정을 수료한 제2기 교육생 황민우 상병이 캐릭터 이모티콘 ‘공뇽툰’으로 2020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 꿈드림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예비 창업팀 10개팀이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강원대는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사업 컨설팅과 창업 관련 정보 공유, 시제품 제작 및 창업자금 등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수료식 및 성과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VR기술을 활용한 ‘KNU-Startup 가상 창업교육 플랫폼’에서 진행됐으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교육프로그램 소개, 창업팀 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을 주관한 최선강 창업지원단장은 “강원열린군대는 강원대의 우수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있는 군장병들을 발굴하고 강원도가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 특화 협력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한 창업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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