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4일까지 군포시에서 펼쳐진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사진=군포시청 제공>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는 군포시의 대표 축제인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9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은 첫날부터 책을 노래로 불러주는 어쿠스틱 밴드 서율의 개막 식전공연, 시 낭독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았다.

또 산본로데오거리 군포시 서점연합회 부스에서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군포의 책’ 작가가 나서 대표 저서 판매와 독자 사인회 등을 함께하는 ‘역대 군포의 책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원, 이종수, 고미숙, 배유안 작가가 한자리에 모여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연극과 같은 공연과 체험행사 외에도 독서골든벨과 백일장 등 방문객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다수 열려 호응도가 높았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칼의 노래>와 <자전거 여행> 등을 쓴 소설가 김훈, <서점은 죽지 않는다>를 출간하며 ‘일본의 리처드 부스’라 불리는 저널리스트 이시바시 다케후미 등 유명 작가들이 군포를 찾아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한편 ‘책 속 캐릭터 코스프레’, ‘우리동네 북 올림픽’, ‘시민 헌책방’, 다양한 평생학습 체험 부스 등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행사가 운영돼 호평을 받았다고 시는 밝혔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을 참 많이 만났고, 곳곳에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 뿌듯했다”며 “독서의 즐거움, 책 읽는 기쁨, 가족의 행복을 확산하는 독서대전을 앞으로도 계속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한국교육방송공사, 독서르네상스운동, 국민독서문화진흥회,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온북TV, 한국문학번역원이 공동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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