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된 로봇과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19시~21시 총 4회에 걸쳐 서강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서강도서관 집중인문학’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집중인문학은 ‘인간이 실현하는 로봇사회의 꿈’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구본권 한양대 언론학 박사가 9월 28일은 ‘로봇시대, 인간의 일 1 - 직업과 지식의 변화’란 주제로, 10월 5일은 ‘로봇시대, 인간의 일 2 - 디지털과 로봇시대 진짜 필요한 인간능력은?’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구 박사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겨레신문 경제부 기자, 정치부 온라인데스크, 편집국 온라인에디터,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 한겨레신문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빛과 그늘을 함께 보도해온 IT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현장 기반의 연구자다. 저서로는 <나에 관한 기억을 지우라>, <페이스북을 떠나 진짜 세상을 만나다>, <로봇 시대, 우리의 일>,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인터넷에서는 무엇이 뉴스가 되나> 등이 있다.

10월 12일은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 감동근 교수가 ‘알파고와 인공지능’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감 교수는 카이스트 물리학 및 전자공학 학사, 전자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실리콘 이미지 기술 연구원, IBM 왓슨 연구소 리서치 연구원을 거쳐 2011년부터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수상경력으로 2008년 디자인콘 최우수 논문상, 2011년 IBM 왓슨 연구소 최우수 논문상, 2013년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젊은 우수 공학자상 등이 있다. 바둑을 사랑해서 틈틈이 바둑 공부를 하고 있으며, 한국기원 공인 아마 5단이다. 공연활동으로 ‘제9회 카오스 콘스트’, 저서로는 <이세돌 vs 알파고 세트>, <바둑으로 읽는 인공지능> 등이 있다.

10월 13일은 경희사이버대학교 IT디자인융합학과 정지훈 교수가 ‘안드로이드 하녀를 발로 차는 것은 잔인한가’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정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 석사 및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사이버대학교 IT디자인융합학부 및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미래고등교육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방송활동으로 KBS1Radio ‘다큐멘터리 혁신의 승부사’가 있다. 저서로는 <파이널 인벤션>, <스타워즈에서 미래 사용자를 예측하라>, <호모사피엔스씨의 위험한 고민>, <상상력과 지식의 도약>,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내 아이가 만날 미래>, <기계와의 경쟁> 외 다수가 있다.

참석대상은 일반시민 4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마포구립 서강도서관 홈페이나 전화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립 서강도서관(02-3141-7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도서관 집중인문학, '인간이 실현하는 로봇사회의 꿈' 강연 포스터 <사진=마포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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