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KBS 공사창립기획 20부작 미니 다큐멘터리 시리즈 UHD <한국의 인류유산>은 3월 1일(월), 3월 2일(화)은 오전 11시 50분부터 3월 8일부터는 매주 월, 화 오전 11시 55분에 KBS1TV를 통해 방영된다.

[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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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웃음, 감동 이야기를 통해 보는 우리의 인류무형유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우리의 무형유산을 ‘결정적 한 장면이 살아있는 이야기’와 ‘고품질 영상’이 결합 된 미니 다큐멘터리로 짧고 강렬하게 전달한다.

형태가 없는 ‘인류무형유산’이 오랜 세월 살아남은 것은 그 속에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의 교감, 전수를 위한 굵은 땀방울, 맥을 잇기 위한 간절함... 각각의 유산에 담긴 ‘결정적 한 장면의 이야기’는 우리의 유산을 ‘그저 옛것’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유산’으로 숨을 불어 넣는다. KBS 공사창립기획 20부작 미니 다큐멘터리 시리즈 UHD <한국의 인류유산>은 국가무형문화재 1호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처용무, 남사당놀이, 아리랑, 판소리, 줄타기, 가곡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인류무형문화재 속에 담긴 이야기를 발굴하고, 고품질 영상으로 제작하여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이 가진 가치와 아름다움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1부] 노(老)악사들이 피눈물로 지켜낸 조선의 자존심, 종묘제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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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월요일 오전 11시 50분 방송되는 1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1호 ‘종묘제례악’을 위기에서 지켜낸 궁중 노(老)악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사당 ‘종묘’에서 제례가 봉행되는 동안 연주되는 의식 음악이다. 600년 가까운 긴 세월을 원형 그대로 이어온 ‘세계 유일의 의식 음악’.

1910년 한일 강제 병합 이후, 일제는 우리 민족의 혼을 말살하기 위해 종묘제례악을 비롯한 궁중음악을 말살시키는 정책을 강력하게 펼쳐 나갔다. 이에 맞선 이들은 궁중의 노(老)악사들이었다. 혼을 실은 연주와 후진양성으로 조선의 자존심 ‘종묘제례악’을 지켜낸 궁중 악사들의 투쟁을 조명한다.

[2부] ‘처용무’ 연산군의 슬픔과 광기로 피어난 춤

[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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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화요일 오전 11시 50분 방송. 신라 시대부터 1,2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가장 오래된 민족 무용 ‘처용무’. 무속 제례 형태로 계승되어 온 이 춤을 예술로 발전시킨 사람은, 조선의 10대 왕 연산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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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술에 취하면 기꺼이 처용 의(依)를 입고서

처용무(舞)를 추며, 또한 스스로 노래하기도 하였다”

사약을 받고 사망한 어머니 폐비 윤 씨를 그리며 밤마다 처용무를 췄던 연산군. 춤에 담긴 그의 광기와 애정은 처용무를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궁중 무용으로 발전시켰다. 국립국악원 무용단 부수석이자 처용무 이수자인 김청우가 연산군으로 변신해 1,200년을 이어온 민족 무용 ‘처용무’를 재연한다.

3월 1일 월요일 오전 11시 50분 첫 방송 되는 KBS 공사창립기획 UHD <한국의 인류유산>은 총 20부작으로 종묘제례악, 판소리, 아리랑, 처용무, 줄타기, 농악, 남사당놀이,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강강술래, 가곡, 영산재 등을 방송한다. 3월 8일부터는 매주 월, 화 오전 11시 55분 KBS1TV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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