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오늘(27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에서는 경북 구미 3세 유아 사체 발견 사건과 남자들에게 재력을 과시하며 성공시켜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닌 수상한 모녀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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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실화 <세 살 아이는 왜 빈집에서 발견되었나?>

지난 10일,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의 사체가 발견된 것. 그날 오후, 경찰이 사건 용의자로 검거한 사람은 놀랍게도 아이의 ‘엄마’였다. 친모는 작년 8월 빈집에 아이를 두고 이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런데 아이가 발견되기 전 6개월여 동안 같은 빌라에 거주하던 외조부모는 물론이고, 이웃들마저 아이가 그곳에 혼자 남겨졌다는 걸 몰랐다고 한다. 대체 엄마는 왜 아이를 버렸으며, 주변 사람들은 그 긴 시간 동안 이를 모를 수 있었던 걸까?

<실화탐사대>는 아이의 친부와 아이를 버린 엄마의 지인들을 만나서 그간 사정에 대해 독점 취재했다. 아이의 사망 이후 홍수처럼 쏟아져 나온 기사들 속에서 ‘아이를 버리고 도망간 아빠’라는 기사 내용과는 달리, 그는 ‘아내(아이의 친모)의 외도’로 작년 4월 이미 이혼해 같이 살던 집에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혼 후 아이는 엄마가 도맡아 키웠고, 친모는 아이를 잘 보여주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의 사망 추정 시기는 작년 8월 초, 그런데 제작진이 친모의 지인들을 만나 듣게 된 이야기는 사뭇 달랐다. 친모의 지인들이 아이를 마지막으로 만난 게 작년 4월 말이었고, 친모가 4월에 재혼한 남편 집으로 이사 간다고 얘기했다는 것. 작년 4월 전남편과 이혼하고 비슷한 시기에 현남편과 새 가정을 꾸렸다면, 아이가 방치된 것은 작년 8월이 아니라 그 이전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딸을 사랑했던 엄마에서 딸을 버린 매정한 엄마로 돌변한 그녀. 구미에서 발생한 3세 아이 사망 사건, 이 안타까운 죽음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에 대해 <실화탐사대>에서 본격 취재했다.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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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실화 <2,100억 원의 여인>

현우(가명)씨는 SNS를 통해 접근해 온 여자와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묘한 제의을 받는다. 여자가 현우(가명)씨를 최고로 만들어주겠다며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해준데 이어 건설회사 회장 자리까지 제안한다.

그녀의 어머니 또한 현우(가명) 씨를 사위로 삼겠다며 300억 원, 1000억 원...나아가 2100억 원의 돈을 만지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현우(가명)씨는 청와대 만찬행사에 초대 받아 자신의 이름이 명단에 올랐다는 말까지 듣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믿기지 않는 제안을 받은 남자가 현우(가명)씨외에도 있다는 것.

대체 왜 모녀는 엄청난 재산을 조건 없이 주겠다고 약속하는 걸까? 여자와 그녀의 어머니는 실제로 숨겨진 ‘비밀 재벌’ 일까? 비밀과 거짓말로 가득찬 놀라운 이야기는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C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탐사 프로그램이다. 회차 마다 실제 사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출연진은 개그맨 신동엽 아나운서 김정근 강다솜이다.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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