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은 바르지 마요']
[사진출처=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은 바르지 마요']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일(월)과 2일(화) 21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연출 이동윤·라하나, 극본 채윤)> 제13회, 제14회가 방송된다. 지난 12회에서 시청률 1.8%(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3회 방송으로 2.4%(닐슨코리아)이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 윤송아(원진아 분)와 채현승(로운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현실에서도 존재할 법한 직장 내 팀원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비롯해 함께 일하고 웃고 또 문제에 부딪히기도 하는 모습들은 오피스물의 재미까지 더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 이규한, 왕빛나, 하윤경, 강혜진, 안세하, 김한나, 양조아, 김혜인, 김서하, 이동하, 박소이, 최정원 등이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심각한 표정을 한 채현승이 손에 든 서류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 가운데 옆에 선 윤송아 역시 뭔가 초조한 얼굴로 마주서 있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한창 달콤한 무드를 이어나가던 두 사람 사이에 돌연 어색한 분위기가 서려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출처=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은 바르지 마요']
[사진출처=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은 바르지 마요']

무엇보다 채현승의 눈치를 보는 윤송아의 모습이 낯선 감정을 유발한다. 연인이기 전에 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선배로 채현승을 이끌었기에 그녀가 왜 채현승 앞에서 좌불안석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두 사람에게 불어 닥친 심상치 않은 전조는 과연 기우로 지나갈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드라마의 공식영상, 회차정보, 타임라인, 인물관계도, 웹툰, 관련앨범OST, 방송시간 뿐만아니라 웹툰, 결말, 극중 인물 류한서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기획의도

립스틱이 번지면, 우린 망설임 없이 지운다. 립스틱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우린 망설임 없이 바꾼다. 그것들은 더는 우리를 예뻐 보이게 하지 않으니까. 더는 즐겁게 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왜 사랑은 그렇지 못할까?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걸 아는데, 버릴 때임을 아는데 왜 미련을 갖고 질척거릴까. 번지고 어울리지 않는 립스틱보다 당신을 더 못나고 불행하게 하는데.

쉽게 사랑하자는 걸 말하려는 게 아니다. 끝도 시작도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님을 말하고자 한다. 더는 빛나지 않는 그대가 될 필요가 없다.

사랑은 결국 립스틱이다. 더는 당신을 예쁘게 하지도, 미소 짓게 하지도 않는 그 립스틱에 미련 갖지 말길. 손에 쥐어지는 새로운 립스틱에 겁먹지 말길. 과감히 어울리지 않는 립스틱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훨씬 더 아름답다.

▣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인물관계도

▣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회차정보

제8회: 송아 곁에 있고 싶어 좋은 후배로 남기로 한 현승. 송아와 함께 간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전 여자친구를 마주치고 만다. 급기야 회사까지 찾아온 여자친구로 인해 현승의 마음에도 파장이 일고, 송아는 현승의 전 여자친구가 은근히 신경 쓰이는데.

제9회: 현승을 붙잡은 송아는 조금씩 현승에게 다가가기 시작하고, 현승도 차츰 기대감이 커진다. 그러다 공모전을 끝낸 현승이 아프자, 송아는 밤새 현승 곁을 지키며 간호해준다. 한편, 송아 엄마 월순이 연락도 없이 갑자기 서울로 찾아오는데.

제10회: 그럼 우리 이제 사귀는 거예요?! 드디어 연인이 된 현승과 송아. 아낌없이 서로의 마음을 선물한다. 고마워요, 나한테 와줘서. 나도.. 고마워, 기다려줘서. 사랑을 키워가는 둘, 함께 캠핑을 가게 된다. 현승, 조심스럽게 송아 머리카락 쓸어 넘겨주고.. 다시 눈 맞추다가 천천히 다가가면!

[사진출처=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은 바르지 마요']
[사진출처=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은 바르지 마요']
[사진출처=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은 바르지 마요']
[사진출처=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은 바르지 마요']

제11회: 송아와 현승의 사이는 점점 더 깊어지고, 사내연애를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쓰지만 어설프기만 하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재신은 어머니를 찾아가지만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불안함에 도발한 효주와 재신의 사이는 점차 위태롭게만 변하는데.

제12회: 뭘 또 피하기까지 해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역시 회사 내 소문은 무섭다. 송아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가지만, 샷 두 번, 시럽 두 번 추가한 현승의 사랑으로 송아는 슬기롭게 이겨낸다. 각종 사고가 난무하는 끌라르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헤쳐나가는 둘. 이 정도면 열렬한 사랑이지.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제13회: 송아는 자신의 롤 모델인 최 BM의 유럽 TF팀 제안으로 고민하지만, 결정이 어려운 만큼 현승에게 말을 꺼내기조차 쉽지 않다. 송아가 망설이는 사이 현승도 유럽 일을 먼저 알게 되는데. 한편 재신은 효주와 재운과의 관계를 정리하기위해 돌아온다.

▣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장인물

윤송아(원진아) [사진출처=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윤송아(원진아) [사진출처=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8세, 화장품 브랜드 ‘KLAR’ 마케터 3년 차

순한 외모 탓에 사람들이 편하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얕잡아보기도 한다. 그러다 똑 부러지게 따지는 모습에 제대로 큰코다친 사람 여럿이다. 은근히 성깔도 있고, 강단도 있고, 리더십도 있다. 화장품 마케터 일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사랑하며, 언젠간 제 브랜드를 런칭해 보고 싶은 꿈도 있다.

속내는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곪은 상처가 있을 것이라곤 누구도 알지 못한다. 심지어 그 상처와 관련된 엄마조차도. 그 탓에 엄마와의 관계는 평범한 모녀와는 조금 다른 편이다.

팀장인 재신과는 2년째 사내 비밀 연애 중. 그런데 어느 날 그걸 회사 후배에게 들킨 것도 모자라 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일순 ‘아끼는 후배’에서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로 선을 넘은 현승. 스물여덟. 송아에게 사랑은 시련인지 기쁨인지 알 수 없다.

채현승(로운) [사진출처=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채현승(로운) [사진출처=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7세, 화장품 브랜드 ‘KLAR’ 마케터 1년 차

고작 1초 만에 반하게 할 잘생긴 얼굴은 현승에겐 매력조차 될 수 없다. 오만을 모르는 자신감, 바른 가치관, 몸에 밴 여유, 가식 없는 배려. 거기에 위트에 센스까지. 한 마디로 ‘잘 자란 사람’. 현승은 고작 1분의 대화만으로도 그와 더 가까워지고 싶게 하고, 10분이면 인생을 걸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 넘친다.

덕망 높은 판사 아버지와 스타급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어머니에게서 바른 가치관을 배웠으며, 다정한 누나들에겐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래서인지 현승은 또래보다 생각이 깊고, 두려움 없이 덤벼들 줄 알고, 결과가 어떻든 도망치지 않는 사람으로 자랐다.

이런 현승의 진가가 더 폭발하는 건 그가 ‘남자’일 때. 현승은 사랑도 아주 진중하고 진지하게 할 줄 아는 ‘좋은 남자’다. 그런데 정작 그런 매력을 짝사랑 중인 ‘선배’만 몰라준다. 그저 어미 닭처럼 초지일관 키워주고 지켜줘야 할 햇병아리를 보는 듯 현승을 볼 뿐. 그녀는 현승 인생의 최초의 시련이라면 시련이다. 그런데 송아의 상처를 그녀보다 먼저 보게 된다.

이재신(이현욱) [사진출처=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재신(이현욱) [사진출처=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35세, 화장품 브랜드 ‘KLAR’ 마케팅팀 팀장(BM)

젊은 나이에 가장 큰 브랜드 BM을 맡을 정도로 유능하다. 그가 끌라르를 맡은 이후 매년 성장하는 매출이 그 증거다. 일에는 철저하지만, 팀원들에겐 좋은 상사이기도 하다.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다 가진 듯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뭐 하나 제대로 가진 것 없다. 가진 거라곤 사기꾼 아버지에 어린 시절 재신을 버리고 간 어머니다. 다행히 머리가 좋아 미친 듯이 공부했다. 그러나 시궁창 같은 현실은 늘 발목을 잡았다. 그런 재신을 구제해준 게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 재운이다. 그 덕에 유학까지 다녀와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것. 재신에게 재운은 평생 빚을 갚아야 할 사람이다.

그런 재운의 부탁이라 재신은 효주를 거절할 수 없었다. 이미 곁에 사랑하는 송아가 있었지만, 포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놓는 게 두려워 망설이는 사이, 송아가 먼저 이별을 말한다. 자격이 없는 걸 알면서도, 재신은 이 이별을 받아들 수 없다.

이효주(이주빈) [사진출처=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효주(이주빈) [사진출처=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7세, 포토그래퍼, KLAR 화장품 창업주 손녀

화려하다. 예쁘다. 거침없다. 하지만 외롭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갔으나 부모님은 바빴고, 오빠는 한국에 있었다. 주변엔 늘 사람이 있었지만 그녀를 제대로 돌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그럴수록 효주는 자신을 봐 달라고 더 화려하게 꾸미고 거침없이 굴었지만 결과는 늘 똑같았다. 외로웠다.

그런 때 재신을 만났다. 그렇게 살지 말라며, 겁도 없이 쓴소리를 하던 재신. 효주는 재수 없다고 되받아쳤지만 그 이후 계속 재신이 생각났다. 열일곱, 첫사랑의 시작이었다.

재신에게 자신은 친구 동생일 뿐인 걸 알았지만, 그 마음을 바꿀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결국 재신을 얻는다. 이젠 행복한 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혼이 다가올수록 이상하다.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다.

▣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관련앨범(OST)

[사진출처=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은 바르지 마요']
[사진출처=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은 바르지 마요']

일곱 번째 OST, ‘벤'의 '떠나요 (Leave Me)'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OST Part. 7 '떠나요 (Leave Me)'는 모던락 기반의 발라드 트랙으로, 후렴의 몽환적인 피아노 테마가 어우러지는 곡이다. 이후에 모든 악기가 동시에 같은 테마를 연주하면서 역동적인 느낌이 들고 그 위에 덤덤하게 노래하는 벤의 목소리는 곡에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며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끝난 사랑임을 알면서도 아쉬움과 미련, 미안함으로 인해 어느 한 쪽도 쉽게 사랑을 끝내지 못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가창에는 지난 해 12월 발매한 싱글 앨범 타이틀 곡인 ‘혼술하고 싶은 밤' 외에 ‘나쁜 놈', ‘열애중, ‘180도'등 많은 솔로 앨범 히트곡들 뿐만 아니라 발매하는 여러 드라마 OST의 가창곡마다 대중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며 솔로 보컬리스트 뮤지션으로 자리매김 한 벤(BEN)이 참여해 감성과 가창력을 터뜨리며 곡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윤송아(원진아 분)와 채현승(로운 분)의 스며드는 로맨스를 비롯해, 복잡한 과거사를 가진 이재신(이현욱 분)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효주(이주빈 분)의 사랑법, 이재운(이규한 분)과 채지승(왕빛나 분)의 어른 케미, 셰프 류한서(최정원 분)와 얽히며 새 국면을 맞이한 8년차 부부 채연승(하윤경 분)과 강우현(이동하 분) 등 다양한 관계 속, 사랑이란 감정이 만들어내는 에피소드가 폭넓은 공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